해제 | 16-0313
* 온재유고 (<온0x6BA8>齋遺稿) 조선 중기의 문 신·학자 김진옥(金鎭玉)의 시문집. 6권 2책. 목활자본.1849년(헌종 15) 후손 재선(在宣)·명수(命洙)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서문은 없고, 권말에 홍직필(洪直弼)과 후손 재수(在洙)의 발문이 있다. 권1은 시 82수, 권2는 연대(筵對) 2편, 기(記) 2편, 발(跋) 6편, 권3은 서(書) 19편, 권4는 묘표 2편, 행장 3편, 권5는 고문(告文) 13 편, 제문 19편, 잡저 4편, 권6은 부록으로 제문·가장(家狀)·행장·묘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시에는 이건명(李健命)·정철(鄭澈) 등의 시에 차운(次韻)한 것이 있으며, 첩운(疊韻)을 쓴 것이 비교적 많다. 또한, 당시의 재상 조태채(趙泰采)의 죽음을 애도하여 쓴 추모시가 있다. 기 가운데 〈나주보역청기 羅州補役廳記〉는 나주지방에 사신과 관리가 자주 내왕하여 이들을 접대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보역청을 설치하고 그 경위를 밝힌 글이다. 〈나주양사재중수기 羅州養士齋重修記〉는 나주지방민의 교육을 위하여 세운 양사재를 수리하게 된 내력을 밝힌 글이다. 서는 당대의 유명한 문신인 이이명(李<이0x6EEF>命)·권상하(權尙夏) 등에게 보낸 것으로, 주로 안부를 묻는 내용이다. 묘표·묘지·행장·고문 등은 주로 저자의 가계와 관련된 기록이다. 잡저에는 송시열(宋時烈)의 제자인 저자가 스승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을 기뼈하여 쓴 〈상자찬 像自贊〉, 송시열에 관하여 기록한 〈만의기문 萬義記聞〉등이 있다. 부록 중 사제문은 영조의 명으로 예조좌랑 김성한(金聲翰)이 지은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규장각도서·장서각도서 등에 있다. 〈梁鴻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