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한 표지 다음 장에 원 표지가 있다. 표지서명은 ‘左傳’이다. 충청도 금산에서 계미자 후쇄본이다. 서미에 단어가 기록된 첨지가 붙어 있다. 제1~3책만 배접되어 있다. 간혹 흑구가 나타난다.

제1책에 音註春秋左傳括例始末句解綱目, 권1 魯隱公~권3 魯桓公 1, 제2책 권3 魯桓公 1~권7 魯莊公, 3책 권8 魯閔公~권10 魯僖公 2, 4책 권11 노희공 3~권13 노희공 5, 5책 권14 노희공 6~권 17 魯文公 1, 6책 권18 노문공 2~권20 노문공 4, 7책 권21 魯宣公 1~권23 노선공 3, 8책 권24 노선공 4~권27 魯成公 2, 9책 권28 노성공 3~권30 노성공 5, 10책 권 31 노성공 6~권33 魯襄公 2, 11책~14책 권34 노양공 3~권 43 노양공 12, 15책 권44 노양공 13~권45 魯昭公 1, 16책~21책 권 46 노소공 2~권60 노소공 16, 22책 권61 魯定公 1~권63 노정공 3, 23책 권64 노정공 4~권65 魯哀公 1, 24책~25책 권 66 노애공 2~권70 노애공 6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말에 1635년(인조 13) 張維(1587-1638)의 발문과 金堉(1580~1658)의 書가 있다. 장유의 발문에 따르면, 중국의 林氏句解本을 구해볼 수 없었는데 우연히 명나라 景帝 景泰 연간(1450~1457)에 간행한 것을 발견하여 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甲子로 해당 연도를 표시하고 경전에 나오는 인물과 지명이 구체적으로 어디인지를 명기하였으며 서술된 기사가 『춘추』에 나오는 始末과 관련된 것은 綱과 目으로 나타냈다. 또 『춘추』에 나오는 해당 인명과 지명을 명기하였고, 周王紀年, 列國紀年, 易世嗣位는 十二公의 기사가 시작하는 연도 앞에 실었다. 그리고, 句讀直解는 모두 杜預의 古注에 의거하고, 陳傅良의 의론을 채택하여 附益하고, 자신의 의견은 愚案으로 구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