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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초령진흥왕순수비(黃草嶺眞興王巡狩碑)

자료명 황초령진흥왕순수비(黃草嶺眞興王巡狩碑) 저자 미상, 미상, 미상, 미상, 미상
자료명(이칭) 저자(이칭)
청구기호 K2-5353 MF번호
유형분류 고서/금석문 주제분류 교육·문화/예술/금석문
수집분류 왕실/고서 자료제공처 장서각자료센터(SJ_ROY)
서지 장서각자료센터 해제 장서각자료센터
원문텍스트 장서각자료센터 이미지

· 기본정보 해제 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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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항

· 형식분류 고서-금석문
· 내용분류 교육/문화-예술-금석문
· 소장처유형 공공기관-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작성지역 함경남도 함천 (현재주소: 함경남도 함흥)
· 작성시기 568
· 비고 25353

· 소장정보 원소장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현소장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작성주체 - 인물

역할 인명 설명 생몰년 신분
미상
미상
미상
미상
미상

형태사항

· 유형 사적비(事蹟碑)
· 크기(cm) 130.3 X 50.0
· 판본 낱장
· 탁본형태 습탁(濕拓)
· 수량 2면
· 표기문자 한자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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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의
신라 진흥왕순수비 4기 가운데 황초령비의 탁본
원자료제목
· 표제황초령진흥왕순수비(黃草嶺眞興王巡狩碑)
[내용 및 특징]
한국에서 발견한 신라의 순수비는 모두 24대 진흥왕이 세웠고, ‘순수비’란 명칭은 비문 속에 나타나는 ‘순수관경(巡狩管境)’의 구절에서 비롯되었다. 현존하는 4기의 순수비는 창녕(경남 창녕), 북한산(서울), 황초령(함남 함주군), 마운령(함남 이원군)이며, 모두 진흥왕이 확장한 영토, 곧 당시 신라 국경의 표시하였다.
‘순수(巡狩)’는 천자가 천하를 돌아다니며 천지산천에 제사하고, 지방의 정치와 민정을 시찰하던 고대 중국의 통치방법을 의미한다. 확인 가능한 유적을 남기기 시작한 시점은 진시황 때부터 인데, 그는 천하를 통일한 후 매년 지방을 순수하였다. 특히 동방을 순수할 때는 각지의 산에 올라 산천에 제사한 뒤 각석을 세워 진나라의 덕을 찬양케 하였다. 이때로부터 동아시아에서는 순수와 순수비의 전통이 시작되었다.
한국에서 발견된 진흥왕순수비는 모두 4기이다. 우선 장서각에 소장된 이 탁본은 4기의 순수비 가운데 황초령비로 본래 함경남도 함흥군 황초령에 있었으나 1852년(철종 3) 관철사 윤정현에 의해 황초령 아래의 진흥리로 옮겼다. 이 비를 최초로 소개한 학자는 한백겸(1547~1629)이고, 낭선군 이우가 『대동금석첩』에 수록함으로써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이 비는 매몰되었다가 1835년에 다시 발견되었고, 1852년에 윤정현이 비각을 세우고 김정희가 ‘진흥북수고경(眞興北狩古境)’이라는 액을 걸어 보존하였다. 현재 함흥역사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건립연대는 제1행의 윗부분이 떨어져 나가 확인하기 어려우나 본 비의 빗물이 마운령비와 거의 같기 때문에 258년(진흥왕 29)이 분명하다. 비석의 재료는 단단하고 질이 좋은 화강암이다. 비의 높이는 151.5㎝, 두께는 가장 두꺼운 부분이 약 50~24.5㎝, 너비는 42.7㎝이다. 비면에는 121.2㎝정도의 칸을 긋고 그 안에 모두 12행, 한 행당 36자 정도의 글자를 새겼다. 서체는 강건하고 순박하여 고신라의 금석문 가운데 마운령비와 함께 가장 수준이 높다. 글자의 크기는 2.4㎝ 정도이다. 상부의 일부와 좌측부의 윗부분이 깨지고, 접합한 부분의 글자는 잘 보이지 않아 판독에 어려움이 있으나 마운령비에 의해 상당수가 추정, 복원될 수 있다. 비문의 구성은 왕의 순수를 기록한 제기 부분(제 1행), 순수의 배경을 기록한 사기 부분(제 2행~ 7행 10자), 왕을 수행한 신로의 명단(제 7행 12자~ 12행)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둘째, 북한산순수비는 국보 제3호로,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보관하고 있다. 비신의 높이는 154㎝, 너비는 71㎝, 두께는 16㎝이다. 화강암으로 제작된 이 비석의 형태는 다른 비와 달리 직사각형으로 가공된 석재를 사용하여 자연암반 위에 2단의 층을 만들고 세웠다. 비신의 상단에 1단의 촉을 만들었음을 미루어 본래 개석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비문은 비신을 연마한 후 정면에 12행을 새겼으나 윗부분이 심하게 마멸되었고, 제12행은 판독이 거의 불가능하며, 그밖에도 자획이 분명하지 않은 부분이 많다. 따라서 1행의 글자 수도 확실하지 않으나 30여자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서체는 해서이고 자경은 대략 3㎝이다. 내용은 다른 3기의 비문으로 미루어 전반부는 순수의 사적에 관한 것이고, 후반부는 인명을 열기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비문의 측면에는 1816년(순조 16)과 이듬해 김정희가 조사한 사실이 새겨져 있다. 현재 많은 부분이 절단 또는 손상되었고, 비신의 뒤쪽에는 총탄 흔적이 남아 있다. 비문에 명기되어 있었을 연호와 간지가 마모되어 건립연대 또한 확실치 않다. 진흥왕 16년 북한산에 순행한 사실이 있으나 이를 곧 비의 건립연대로 보기는 어렵다. 다만 남아있는 글자의 내용을 토대로 검토하면 진흥왕 29년(568) 이후의 진흥왕 생존 시의 일로 추정된다.
셋째, 창녕 신라 진흥왕순수비는 1962년 국제 제 33호로 지정되었다. 신라 진흥왕 때 세웠고, 화강석제의 최대 높이는 178㎝, 최대 폭은 175㎝, 두께는 약 30㎝이다. 비는 자연암석을 이용하여 대석이나 개석을 사용하지 않은 삼국시대 비석의 공통적인 양식이다. 1면을 갈아서 평면을 다듬은 다음 외연에 비석 형상을 따라 윤곽선을 돌렸는데, 우상부는 암석이 사면을 이루고 있으므로 1행씩 낮추어 계단식으로 되어 있다. 비문은 27행인데 1행의 자수는 일정하지 않으며 끝 행은 3자뿐이고, 우반부에서는 위에서 2행마다 1자씩 낮추어져 있다. 비문의 내용은 다른 3기의 순수비 내용과 같이 순수의 사적과 수가인물(隨駕人物)의 열기 등 두 부분으로 구성하였다. 인물의 열기에는 속부(屬部), 인명(人名), 관직(官職), 직위(職位) 등을 표기하여 삼국시대 신라비의 통식을 따르고 있다. 전반이 마손되어 자획이 불분명한 점이 있으나 한반도에 전하는 신라의 비석으로는 가장 오랜 사례인데, 건립연대는 비문에 보이는 ‘辛巳年 二月 一日立’으로 미루어 진흥왕 22년(561)으로 추정된다. 이 척경비는 본래 창녕군 창녕면 화왕산에 있었으나 1924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마지막으로, 마운령비는 함남 이원동 동면 사동 운시산 마운령에 있다. 지금은 북한의 함흥 본궁 본관에 보관되어 있다. 진흥왕이 동북지역을 순수하면서 민심을 살피고 공로자들에게 포상한 뒤 군신들이 함께 경하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웠다. 화강암으로 된 비석에 앞면에는 1줄에 26자씩 10행, 뒷면은 1줄에 25자씩 8행의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 비는 글자의 마멸이 심하지 않아 대부분 읽을 수 있다. 비문으로 보아 진흥왕이 568년 8월 21일 여러 신하들을 거느리고 국경지대를 순시하여 민심을 살폈음을 알 수 있다. 뒷면에는 수행한 인원의 인명이 적혀 있다. 당시 신라의 국경, 관직, 제도, 지명 등을 밝혀주는 고대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 이 비는 1929년 9월 전적 조사로 현지에 갔던 최남선이 현지 유지들의 협력을 얻어 본격적으로 조사하여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자료적 가치]
한국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인식되어 왔고, 조선시대 금석학의 흥기와 함께 한백겸, 이우, 윤정현, 김정희의 발견과 소개로 더욱 중요시되는 금석문이다.

참고문헌

『고대로부터의 통신』 / 한국역사연구회 고대사분과 / 푸른역사, 2004. 『韓國古代金石文綜合索引』 / 權悳永 / 학연문화사, 2002. 「추사 김정희 제5부 북청 땅 찬 하늘 아래(1849∼1852)」 / 유홍준 / 『역사비평』통권 48호, 1999. 「新羅 哀莊王代 誓幢和上碑의 建立과 그 意義」 / 郭丞勳 / 『국사관논총』74집, 국사편찬위원회, 1997. 『新羅眞興王巡狩碑硏究』 / 盧鏞弼 / 一潮閣, 1996. 『韓國古代金石文資料集』Ⅱ / / 國史編纂委員會, 1995. 『譯註 韓國古代金石文』Ⅱ / 韓國古代社會硏究所 編 / 駕洛國史蹟開發硏究院, 1992. 『서울金石文大觀』 / / 서울특별시, 1987. 「黃草嶺新羅眞興王巡狩碑 碑文の字形硏究」 / 辛澄惠 / 『朝鮮學報』112, 朝鮮學會, 1984. 『韓國金石全文』古代篇 / 許興植 / 亞細亞文化社, 1984. 『藏書閣所藏拓本資料集Ⅰ』 /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7. 『藏書閣所藏拓本資料解題Ⅰ-卷子本』 /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장서각, 2004.

집필자

성인근
범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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