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rl:./treeAjax?siteMode=prod}
홈으로 > 자료분류 > 수집분류/왕실/고서

각본관음상(刻本觀音像)

자료명 각본관음상(刻本觀音像) 저자 미상, 미상, 미상, 미상, 미상
자료명(이칭) 刻本觀音像 저자(이칭) [畵者未詳] , 화자미상(畵者未詳)
청구기호 K3-545 MF번호
유형분류 고서/금석문 주제분류 교육·문화/예술/금석문
수집분류 왕실/고서 자료제공처 장서각자료센터(SJ_ROY)
서지 장서각 장서각자료센터 디지털아카이브 전자도서관 해제 장서각 장서각자료센터
원문텍스트 장서각자료센터 이미지 디지털아카이브 PDF

· PDF서비스

닫기

· 기본정보 해제 xml

닫기

일반사항

· 형식분류 고서-금석문
· 내용분류 교육/문화-예술-금석문
· 소장처유형 공공기관-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작성지역 미상 (현재주소: 미상)
· 비고 3545

· 소장정보 원소장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현소장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작성주체 - 인물

역할 인명 설명 생몰년 신분
미상
미상
미상
미상
미상

형태사항

· 유형 회화(繪畵)
· 크기(cm) 25.2 X 21.4
· 판본 첩장본(帖裝本)
· 탁본형태 습탁(濕拓)
· 수량 8면
· 표기문자 한자

· 상세정보

닫기

내용

정의
관음보살상을 석판에 선각하여 탁본한 탁첩.
원자료제목
· 표제각본관음상(刻本觀音像)
[내용 및 특징]
관음보살(觀音菩薩)의 도상을 판석(板石)에 선으로 새긴 뒤 탁본하여 8면의 첩으로 장황한 탁첩이다. 이 첩에는 그림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도상의 내용은 백의관음(白衣觀音) 혹은 수월관음(水月觀音)에 해당한다. 각 면마다 관음상을 중심에 두고 간단한 경물(景物)과 지물(持物)을 배경에 설정하여 새겼다. 탁면이 고르고 결이 없는 것으로 보아 원판본은 석재인 것으로 추정된다. 백의관음의 머리 부분에는 두광(頭光)을 넣어 탁본한 뒤에도 흰색 면이 드러나게 함으로써 얼굴부위의 이목구비와 머리 장식을 비교적 자세하게 묘사하였다. 관음상의 신체윤곽과 옷 주름선은 양각으로 나타낸 반면, 주위의 경물과 배경은 음각으로 처리함으로써 백의관음상이 시각적으로 돋보이도록 하였다.
백의관음은 흰옷을 입은 관음보살을 말하며, 일체의 재난을 없애주고 인간의 수명을 늘려주는 보살로 알려져 있다. 관음보살에 대해 언급한 경전은 관음보살의 성격과 공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법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法華經觀世音菩薩普門品)』과 관음의 거주처에 대해 언급한 『화엄경입법계품(華嚴經入法界品)』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의하면, 한 거사(居士)가 선재동자(善財童子)에게 다음과 같이 언급한 내용이 있다. “남인도(南印度)의 엄곡(嚴谷)에 있는 바다에 면한 보타락가산(補陀洛迦山)에는 수많은 성현이 살고 있는데, 온갖 보배로 꾸며졌고 지극히 청정하며 꽃과 과일이 풍부한 숲이 우거지고 맑은 물이 솟아나는 연못이 있으며, 이 연못 옆의 금강 보석 위에는 용맹장부인 관음보살이 결가부좌하여 앉아 있으면서 중생을 이롭게 하니, 너는 가서 모든 공덕을 물어보아라.” 이 기록은 특히 수월관음보살도의 도상적 전거에 해당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된 백의관음의 형상은 흰색의 옷을 입고 청정을 상징하는 백련화(白蓮華)에 결가부좌한 상태로 앉아 한 손에는 연꽃을, 다른 한 손에는 정병(靜甁)을 들고 두 발을 높이 세운 도상이 일반적인 형상이다. 그러나 이 첩에 그려진 도상은 이러한 전형과는 달리 변화가 다양한 상태로 그려져 있다. 각 도상의 특징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제1면 : 버드나무에 기대여 있는 백의관음의 뒷모습을 그렸다. 좌측에는 새와 선재동자가 그려져 있다. 뒷모습의 관음을 그린 도상으로는 매우 드문 사례이다. 제2면 : 둥근 자리 위에 앉은 백의관음과 허공에 날고 있는 한 마리의 새를 묘사하였다. 이외에는 나머지 대부분을 여백으로 남겨 놓았다. 제3면 : 물 위에 솟아 오른 암좌(巖座) 위에 걸터앉아 오른 발을 왼쪽 무릎위에 올린 반가좌의 자세를 취하였다. 그 뒤편에는 버드나무가 꽂힌 정병이 놓여 있고, 바위 아래에는 물결을 그려 넣었다. 제4면 : 인공으로 만든 보상(寶床) 위에 백의관음이 가부좌하고 앉은 모습이다. 왼쪽 아래에는 구도(求道)의 보살인 선재동자가 정병을 들고 허공의 새를 향하고 있는 도상이다. 제5면 : 바위 위에 걸터앉아 염주를 쥐고 있는 모습이다. 좌측의 배경에는 나무 한 그루를 배치하였고, 그 아래에는 해수면과 파도가 그려져 있다.
제6면 : 백의관음이 정면상을 취하여 바위 위에 걸터앉아 결가부좌한 모습이다. 뒤쪽에 나무 한 그루를 배경으로 하였고, 우측 아래에 선재동자가 무릎을 꿇고 합장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반가좌가 아닌 결가부좌로 앉아 두 손으로 선정인(禪定印; 두 손을 가지런히 배 앞에 모은 손 모양)을 취하고 있는 점은 전통적인 고려시대 불화의 관음도상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후대에 크게 변용된 모습이다. 제7면 : 배 모양의 표주박을 타고 바다를 건너는 모습이다. 물결의 묘사가 자세하고 배와 그 주변의 파도는 양각으로 처리하여 시각적 대배효과를 내었다. 제8면 : 바위 위에 걸터앉은 모습을 그렸으나 상용형식(像容形式)이 백의관음과는 차이가 있다. 정확한 명칭은 알 수 없지만, 신장상(神將像)과 유사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관음의 신체에 대하여 경전에는 용맹장부와 같은 풍만한 얼굴과 건장한 신체, 의젓한 자세로 표현되어 있어 다른 관음도에서 보다 남성적인 면이 강하게 느껴진다.
선재동자는 『화엄경』의 「입법계품」에 나오는 구도자이다. 53선지식을 두루 찾아뵙고 맨 나중에 보현보살을 만나 진리를 터득하고 아미타불국토에 왕생했다는 인물이다. 이 선재동자가 차례로 만나는 53선지식 가운데 28번째가 관음보살이며, 이 첩에 그려진 선재동자는 이와 관련된 것이다. 일반적인 관음도상에는 암굴을 암시하는 바위와 두 그루의 대나무가 그려지는 것이 일반적인 형식이지만 여기에는 타나나지 않는다.
[자료적 가치]
탁본의 시기는 조선후기나 말기로 추정되며, 왕실에서 소장한 불교관련 회화 자료라는 점에서 매우 드물고 중요한 사례이다.

참고문헌

『藏書閣所藏繪畵資料』 / 安輝濬․邊英燮 編著 / 韓國精神文化硏究院, 1990. 『한국 회화사 용어집』 / 李成美․金廷禧 공저 / 다미디어, 2004. 『藏書閣所藏拓本資料解題Ⅱ-帖裝本』 /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2005.

집필자

성인근
범례
  • 인명
  • 관직명
  • 나라명
  • 건물명
  • 관청명
  • 지명
  • 연도
  • 문헌명
  •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