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입력기

학술대회

제목 제23회 장서각의 소리: 금요강독회 작성자 JSGadmin 작성일 2017-04-13
제23회 장서각 금요강독회 

일시: 4월 14일 금요일 10:00-11:30
장소: 장서각 1층 세미나실
주제: 과다 성욕자의 자기 고백(강독자: 하은미)
       손광서 노비 매매 명문(강독자: 안승준)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발표자 : 안승준
○ 발표제목 : 경주손씨 노비매매명문 국역
○ 발표내용 : 1551년(명종6) 손중돈(孫仲墩, 1463∼1529)이 고 김대생(金待生)의 처(妻)로부터 남자종 1명을 매입한 뒤 관련 문서를 갖추어 경주부에서 공증을 받은 문서이다. 1551년 6월 28일, 김대생의 처가(妻家) 어머니쪽에서 전래된 노(奴) 1명을 충의위(忠義衛) 손광서(孫光曙)에게 팔고 매매명문(賣買明文)을 작성해 주었다. 매도한 사유는 가난소치艱難所致) 즉 집안이 가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매매 대상이 된 노 눌질동(訥叱同)은 두 번째로 태어난 자식이었다. 이름은 눌집손(訥叱孫)이고 1526년(병술생)에 태어난 26세의 남자종이었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그 이름의 유사성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성이 없었던 노비들은 그 이름에 공통성을 두어 부모자식 관계임을 표시했다. 이 남자종은 저화(楮貨) 4,000장의 가격으로 책정되어 거래되었다. 그러나 저화는 법전에 실렸지만 유통되지 않은 명목화폐였다. 오늘날로 보자면 기준시가에 불과했다. 실제로는 현물화폐인 목면(木綿)으로 가격이 책정되고 지불도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노비를 매입한 손광서는 곧 관활 관청인 경주부(慶州府)에 공증을 요청하는 민원 즉 소지(所志)를 올렸다. 이를 접수한 경주부에서는 사실확인 차원에서 매도인인 노비 소유주와 증인과 집필인을 불러 초사(招辭), 즉 다짐을 받았다. 또한 해당 노비의 소유 근거가 되었던 이전의 문서를 조사 확인하였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1551년 7월 2일에 민원 신청자인 손광서에게 입안(立案)이라고 하는 공증서가 발급되었다. 이때 입안요청 소지, 노비매매명문, 초사 2장을 함께 연결하여 발급해 주었기 때문에 본 명문은 점연문기(粘連文記)의 형태로 보존되었다
관련자료 다운로드
○ 발표자 : 하은미
○ 발표제목 : 『남천일록(南遷日錄)』에 나타난 심노숭(沈魯崇)의 자기 고백
○ 발표내용 : 조선 후기의 대표적 문인이었던 심노숭(沈魯崇, 1762~1837)은 다른 어떤 문인들보다도 자기 삶을 직접 기록하는 데에 열중하였다. 이들 기록을 살펴보면 그는 결벽증에다 조급한 성격, 기록벽, 과벽(果癖)을 갖고 있었던 인물이다. 또 담배 피우기를 즐겨 했으며, 지팡이나 화로 모으기를 좋아했다. 여러 가지 벽(癖)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섬세하고 예민한 성품의 소유자였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아내를 사랑한 남편이며 딸을 아끼던 아버지였다. 1792년 동갑내기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 거의 2년간의 작품들을 모두 아내를 그리워하는 시문으로 채웠는데, 다른 문인에게서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감상성(感傷性)이 농후하였다. 그 중에 하나가 그의 문집인 󰡔효전산고(孝田散稿)󰡕(58책)에 실려 있는 <망전제망실문(望奠祭亡室文)>이다.
관련자료 다운로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