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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팔난긔

자료명 남정팔난긔 저자 [著者未詳]
자료명(이칭) 남졍팔난긔(남졍팔난긔) 저자(이칭) 저자미상(著者未詳)
청구기호 PD7B-123 MF번호 MF35/008101
유형분류 고서/기타 주제분류 集部/小說類/國文
수집분류 민간/구입본/고서 자료제공처 장서각(SJ_JSG)
서지 장서각 디지털아카이브 전자도서관 해제 장서각 전자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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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항

· 사부분류 集部/小說類/國文
· 유형분류 고서/기타
· 주제분류
· 수집분류 민간/수입본/고서
· 청구기호 PD7B-123
· 마이크로필름 MF35/008101
· 소장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작성주체 - 인물

역할 인명 설명 생몰년 신분
[著者未詳]

형태사항

· 판본 筆寫本
· 간사사항 [甲寅(1914)]
· 형태정보 3卷3冊;25.1 × 33.2 - 19.5 × 22㎝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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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의
작가·연대미상의 고전소설.
서지사항
국문 목판본과 필사본·목판본은 경판(京板)으로 김동욱(金東旭) 소장본(2권 2책)과 영국 대영박물관소장본(2권 2책)이 있는데, 모두 낙질본이다. 필사본은 서울대학교도서관본·김동욱소장본·조동필(趙東弼)소장본(5책)·박순호(朴順浩)소장본·장서각본(3책)·성균관대학교도서관본(5권 5책)·연세대학교도서관본(4권 4책) 등이 있다. 이 중 김동욱본과 박순호본은 완본이다.
체제 및 내용
이 작품은 액운을 만나 온갖 고초를 겪은 뒤에 부귀영화를 누린다는 전형적인 군담소설이다. 송나라 신무황제 때, 이부시랑(吏部侍郎)을 지내다가 구계촌으로 낙향해서 사는 황희룡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자식이 없음을 걱정하다가, 어느 날 청의동자가 와서 절하는 꿈을 꾸고 난 뒤에 아들을 얻고서 이름을 극(極)이라고 하였다. 10세에 부친과 사별한 극은 주봉진과 형제지의를 맺고 부친의 친구인 이문혁의 딸과 약혼한다. 극은 주봉진과 남방을 방랑하며 여덟번의 난관을 겪던 중에 용진천.현덕무.호성태 들과 결의형제를 맺는다. 어떤 동자의 지시에 따라 남화산 도사를 찾아가다가 극과 주봉진은 헤어진다. 극은 남화산 도사를 만나고, 주봉진은 손만흥이라는 도적의 본거지로 가서 극의 모친인 임부인을 만난다. 극은 도사의 지시로 양쯔강에 빠진 이문혁의 부인과 자기와 약혼한 이소저를 구하여 절에 머무르게 하고, 이들의 소식을 전하려고 익주로 가다가 칼과 갑옷을 얻게 된다. 한편 주봉진은 용진천과 함께 도적을 무찌르고 임부인을 구출하여 고향으로 모신 다음 익주로 향한다. 극은 송나라를 침범한 남만왕(南蠻王) 맹세웅의 군사를 무찌르는 공을 세우고 대원수가 되었으며, 주봉진과 용진천을 만나 모친의 소식을 듣게 된다. 또 금병산 도사의 여제자인 월파를 만나 도움을 얻어서 남만왕을 사로잡고 10년 만에 고향에 돌아가 모친과 만나서 즐겁게 지낸다. 이때 왕이 죽고 적자가 왕위를 계승하자, 연왕으로 봉하여진 선왕의 서자가 왕위를 노려 간신인 하증과 역모를 꾸미고 극 등에게 누명을 씌워 귀양보낸 뒤 왕위를 찬탈하였으므로 왕은 복흥도로 피신하였다. 황극을 중심으로 주봉진.용진천.호성태.현덕무 등은 월파와 운행자의 계책에 힘입어 연왕의 무리와 싸웠다. 연왕은 천봉도사의 도움을 받다가 나중에는 범과 인간의 아들인 남성도사의 도움으로 대적하였다. 남성도사의 계략과 술수가 만만하지 않자 극은 남화산 도사의 도움으로 남성도사와 연왕을 죽이고 승리하였다. 왕은 장안으로 돌아가고 극은 이소저와 월파를 부인으로 맞아들이고 다른 장수들도 각각 부인들을 만났다. 극은 20년 만에 다시 모친을 모시고 살았으며, 왕은 물론 모두들 아들과 딸을 낳았다. 15세쯤 각각 성혼하니 극의 딸이 태자비가 되고 주봉진의 아들이 부마가 되었다. 극이 90세가 넘어서 월파와 함께 남화산 도사의 부름을 받아 각각 태극선과 영선낭이라는 선관이 되었다.
특성 및 가치
이 작품은 여러 번의 액운을 만나서 온갖 고생을 한 다음 우여곡절 끝에 부귀영화를 누린다는 유교적인 입신양명의 사상이 잘 나타나 있는 소설이다. 또한 이러한 부귀영화는 자손대대로 이어지며, 생을 마친 다음에도 도교에서 말하는 선관선녀 (仙官仙女)가 되어 생사를 초월한 삶을 살게 된다. 이것은 유·불·도 어느 하나에 치우친 것이 아니라, 모두 혼합되어 현세와 내세에서의 완전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니 어려운 삶을 살아간 당대 사람들의 가치관이라 여겨진다. 이 작품에서 독특한 것은 월파와 운행자라는 여성이 극에게 작전과 계책을 지시하는 숨은 지휘관 구실을 한다는 것이다. 이와같이 여성 우위의 사상을 나타내는 구성은 여성독자의 열등감에서 발로된 것이지만, 궁극적인 여성의 자아확립을 보여주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데 그 한계가 있다. 또 다른 특이한 점은 연왕 편에서 작전을 지휘하는 남성도사와 흑선곤의 출생 내력이다. 즉 남성도사는 남자로 변신한 호랑이가 인간 여자와 교합하여 낳은 아들이고, 흑선곤은 여자로 변신한 곰과 인간 남자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이다. 이러한 변신 모티프는 단군신화(檀君神話)를 연상하게도 하지만 같은 모티프라도 단군신화에서의 변신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신성성(神聖性)을 보여주는 데 반하여, 이 작품에서의 변신은 자연질서의 파괴라는 점에서 죄악으로 간주되고 그들의 말로 또한 비참하게 된다. 이렇게 이 작품은 전형적인 군담소설이면서도 또한 흥미있는 몇 가지의 삽화를 지니고 있다. 박순호소장본은 월촌문헌연구소편(月村文獻硏究所編)인 한글필사본고소설자료총서로 1986년에 오성사(旿晟社)에서 영인되었다.

참고문헌

金美蘭, 古代小說과 變身>( 正音文化社, 1984)

집필자

金美蘭
범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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