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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중도(越中圖)

자료명 월중도(越中圖) 저자 화자미상(畵者未詳)
자료명(이칭) 越中圖 저자(이칭) , [畵者未詳]
청구기호 K2-4458 MF번호 MF35-1726
유형분류 고서/기타 주제분류 史部/地理類/古蹟/陵·園·墓
수집분류 왕실/고서/한국본 자료제공처 장서각(SJ_JSG)
서지 장서각 장서각기록유산 전자도서관 해제 장서각 전자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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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항

· 사부분류 사부
· 서비스분류 국가문화재
· 작성시기 [1791](정조 15년)
· 청구기호 K2-4458
· 마이크로필름 MF35-1726
· 소장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가치정보 귀중본

작성주체 - 인물

역할 인명 설명 생몰년 신분
화자미상(畵者未詳)

형태사항

· 크기(cm) 36.0 X 20.5
· 판본 지본채색(紙本彩色)
· 장정 첩장(帖裝)
· 수량 1첩(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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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의
1791年(정조 15)강원도 寧越에 남겨진 端宗(1441~1457)의 유배지 자취와 당시 충신들의 절의가 깃든 장소를 8폭으로 꾸민 화첩이다.
서지사항
 총 1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표제는 ‘越中圖’이다. 황색 표지의 折帖裝으로, 斜格卍字 문양이 있다. 표제가 종이에 기재되어 표지 좌측 상단에 붙어 있으며, 표제 아래에 小字로 ‘眞’이라는 글이 기재되어 있다. 莊陵, 淸泠浦, 觀風軒을 비롯한 8곳의 건물과 지형을 채색한 회화물이다. 각 면의 좌우측 공란을 이용하여 그림에 나타난 장소에 대하여 간략한 기록을 적었다. 그림을 중심으로 사면에 흰 종이를 붙여 손상되지 않도록 방지하였다.
체제 및 내용
 《월중도》는 〈莊陵圖〉, 〈淸泠浦圖〉, 〈觀風軒圖〉, 〈子規樓圖〉, 〈彰節祠圖〉, 〈落花巖圖〉, 〈府治圖〉, 〈寧越圖〉 총 8폭으로 그리고, 각 화면의 우측 상단에 관련 地誌를 기록하였다. 《월중도》는 전체적으로 청록색을 위주로 채색한 청록산수화풍의 기록화이다. 구도는 실경산수화 형식, 건물도면 형식, 회화식 지도 형식의 세 양식으로 그려져 있다.
 제1폭 〈장릉도〉는 장릉의 형세를 산도 형식으로 그린 회화식 지도이다. 단종영월로 유배를 온 뒤 머문 청령포, 단종의 거처였던 관풍헌자규루, 사육신의 사당인 창절사가 있으며, 아래쪽에 단종의 시종들이 단종을 따라 순절한 낙화암을 간략하게 그려넣었다. 제2폭 〈청령포도〉는 단종1456년(세조 2)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유배된 청령포의 실경을 그린 실경산수화이다. 刀山을 배경으로 曲水가 감싸고 있는 중앙 화면에 1763년(영조 39)에 세운 영조 어제 비각이 있으며, 1791년(정조 15) 영월부사 박기정정조의 지시에 따라 단종이 거처하였던 터에 2층 기단을 쌓아 보존한 곳도 나타난다. 제3폭 〈관풍헌도〉는 단종1456년 이후 거처하다 이듬해 사약을 받고 숨진 관풍헌의 건축 도면이다. 관풍헌은 객관인 奈城館의 우측에 있으며, 1791년 영월부사에 의해 대규모 중수가 이루어졌다. 제4폭 〈자규루도〉는 관풍헌의 동남쪽에 있는 누각인 자규루를 그린 것이다. 자규루1605년(선조 38) 홍수에 의해 무너져 유실되었으나, 1791년 강원도 관찰사 윤사국이 매몰된 자규루의 터를 찾아 중건하였다. 제5폭 〈창절사도〉는 단종에 절의를 지킨 사육신 등을 배향한 사당인 창절사를 그린 것이며, 제6폭 〈낙화암도〉는 영월의 동쪽 금강 변에 위치한 낙화암을 비롯하여 민충사금강정을 그린 실경산수화이다. 낙화암단종이 죽자 시종들이 금강으로 떨어져 순절한 곳이다. 제7폭 〈부치도〉는 관아와 창절사, 관풍헌, 자규루를 중심으로 한 영월부의 治所를 그린 회화식 지도이다. 제8폭 〈영월도〉는 영월부의 치소를 중심으로 영월 경내의 지리적 형세를 그린 지도이다. 해당 화면의 지지에 民戶는 2,635호로, 남자는 4,387명, 여자는 4,563명으로 기록하였다.
 《월중도》는 그림의 내용과 회화적 수준을 고려할 때, 어람용으로 제작되었을 개연성이 높다. 이는 정조 연간에 역대 선왕의 유품을 보관하던 창덕궁 봉모당의 서목을 1910년에 작성한 『奉謨堂後庫奉藏書目』에 《월중도》가 포함되어 있는 점에도 뒷받침된다.
 제1폭의 장릉 배식단, 제2폭의 청령포의 금표비, 제4폭 자규루의 건립 연대가 1791년임을 감안할 때, 제작 시기는 적어도 1791년 이후로 추정할 수 있다. 규장각에 소장된 목판본 『莊陵史補』는 1796년(정조 20)정조의 명으로 단종에 관한 모든 사적을 모아 편찬한 책으로, 《월중도》에 없는 단종영월 유배 후 정순왕후의 거처를 그린 〈淨業院圖〉와 능묘를 그린 〈思陵圖〉를 포함하고 있는 점이 차이를 보인다. 『장릉사보』는 목판으로 제작되었지만, 대체로 《월중도》의 양식적 묘사와 매우 유사하다.
 정조는 『홍재전서』에서 1791년 장릉 배식에 관한 제도를 정하고 사관을 보내 실록을 상고하게 하여 능지 편찬과 관련한 기본 자료를 수집하였고, 이후 1796년 이서구 등을 통해 이에 대한 추가 자료를 수집·수정하여 『장릉사보』를 완성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영월 장릉 일대의 단종 관련 사적을 정비한 1791년경에 정조에게 장릉에 대해 보고하기 위해 어람용으로 제작한 것이 《월중도》일 개연성이 매우 높다.
특성 및 가치
 숙종 연간 단종의 복위에 이어 영조정조 연간에 지속된 영월단종 관련 사적을 충실하게 반영하여 그린 기록화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료임에 틀림없다. 또한 18세기 후반 정조 연간 도화서에서 회화식 지도, 건축 도면, 실경산수화 등 다양한 회화 양식을 동원하여 어람용으로 제작한 수준 높은 회화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弘齋全書』 卷184, 羣書標記 6, 命撰 2
윤진영, 「단종의 哀史와 충절의 표상 : 《越中圖》」, 『월중도』,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편, 2006.
이예성, 「19세기 특정한 지역을 그린 고지도와 회화」, 『조선왕실의 행사그림과 옛지도』, 민속원, 2005.

집필자

정은주
범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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