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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팔고(古史八考)

자료명 고사팔고(古史八考) 저자 편자미상(編者未詳)
자료명(이칭) 古史八考 저자(이칭) [編者未詳]
청구기호 K2-1 MF번호 MF35-368
유형분류 고서/기타 주제분류 史部/總史類
수집분류 왕실/고서 자료제공처 디지털아카이브(SJ_ARC_AA)
서지 장서각 디지털아카이브 전자도서관 해제 장서각 디지털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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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명고사팔고
한자서명古史八考
편저자한글편자미상
편저자한자編者未詳
표지제한글
표지제한자
간행년(왕력)寫年未詳
간행년(서기력)미상 - 미상
간행처미상
언어한문
유형고도서
판사항寫本
형태서지線裝, 本集 8卷, 續集 2卷, 合 5冊 : 四周雙邊 半郭 18 × 13.8m, 烏絲欄, 半葉 9行 20字, 註雙行, 上外向二葉花紋魚尾 ; 23.8 × 19m
내용주기
인기-
청구기호K2-1
소장처한국학중앙연구원
간략내용중국의 삼황오제부터 명나라까지, 우리나라의 단군조선에서 고려까지의 통치자의 사적을 8개 항목을 중심으로 기술
MFMF35-368
등록번호41002001 v1 41002002 v2 41002003 v3 41002004 v4 41002005 v5
대표서명권수제에 의함
종이재질楮紙
자료유형한국궁중문화역사자료

해제정보

해제저자한글김상태
해제작성일2005-07-22
간행처한국학중앙연구원
해제저자한자金相泰
해제내용
古史八考
김상태
【정의】
중국의 삼황오제부터 명나라까지, 우리나라의 단군조선에서 고려까지의 통치자의 사적을 8개 항목을 중심으로 기술.
【서지사항】
『古史八考』는 편찬연대는 미상이고, 편자는 朴元陽으로 추정된다. 형태는 線裝으로 本集 8卷, 續集 2卷, 合 5冊 10권으로 되어 있다.四周雙邊 半郭 18 × 13.8cm이고, 烏絲欄으로 半葉 9行 20字로 이루어져 있다. 또 註는 雙行으로 처리되었으며, 上外向二葉花紋魚尾이고 책의 크기는 23.8 × 19cm 이다. 지질은 楮紙이다.
【체제 및 내용】
『고사팔고』의 체제는 本集 8卷, 續集 2卷, 合 5冊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집 8권은 三皇五帝 시대부터 명나라 때까지 중국의 왕조를 기록하고 있으며, 별집 2권은 東國史라 하여 단군조선에서 고려 공양왕까지를 서술하고 있다. 간행시기의 추정은 중국의 청나라와 우리의 조선시대에 대한 기술이 없는 것으로 보아 조선 후기에 만들어 진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또 편자는 朴元陽으로 보여 지는데 그 근거는 인장이다. 각 권에는 3개의 인장이 보이는데 하나는 『潘南』 그리고 『朴元陽』 마지막 하나는 『白䓌(?)』이다. 이 책이 박원양의 소장본이기 때문에 그런 인장을 찍었으리라는 추정도 가능하지만 각 권 마다 그렇게 까지 인장을 찍었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런데 朴元陽(1804∼1884)은 조선 말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潘南이고, 泳敎와 철종의 사위인 錦陵尉 泳孝의 아버지이다. 1870년(고종 7) 흥덕현감·도사 등을 역임하고 1871년 영효가 부마가 됨으로써 많은 음직을 제수 받았다. 1872년 공조참의에 제수되었고, 1873년 참판의 음직을 받았다. 1874년 도총부 부총관에 특별히 발탁되었기도 했고 1883년 공조판서가 되었다. 그러나 1884년 갑신정변 이후 아들 영효의 죄에 연루되어 大護軍의 직위를 삭탈 당하였다. 죽은 뒤인 1895년 일본에서 돌아온 영효가 상소하여 관직이 복구되었다. 시호는 貞簡이다.
『고사팔고』의 편찬 원칙을 살펴보면 편자는 『고사팔고』의 저술을 8가지의 내용을 기본원칙으로 서술하고 있다. 1. 世系名字, 2. 在位,3. 都邑(크기와 관원, 인구, 토지와 부세 등도 기록하였다), 4. 年號, 5. 壽葬, 6. 尊號諡號, 7. 大事梗槪 및 史斷, 8. 正后(양귀비와 같이 비로 기록되어 있어도 정통 이외의 왕비는 적지 않았고 僭國이나 閥閱 壽葬 諡號 역시 생략하였다). 이와 같이 8개의 항목으로 구분하여 기술하였으며, 편자는 또 이렇게 편집하기 위해 여러 책을 찾아 같고 다른 것을 참고하였음도 밝혀 놓았다.
그리고 내용서술에 있어 근거는 三代이상은 주로 綱目前編, 春秋 이전은 주로 春秋左傳, 戰國이후는 朱子綱目 및 續綱目을 正으로 하였다. 그러나 서로 차이나 오류가 있을 경우에는 혹 다른 설을 따르기도 했다. 별다른 설이 없는 것은 살펴 기록하였다. 무릇 사서에 보이는 여러 설은 진실과 허위에 상관없이 모두 채록하여 넣었으며 서명이 있는 것은 서명을 넣어 참고하게 하였고 예전의 말이 오류가 있는 것은 그 오류를 설명했다. 이상과 같은 내용을 원칙으로 편찬되었음을 편자는 밝히고 있다. 편자는 본서를 편찬하는데 있어 자신의 견해를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는 극히 자제하고 있는 듯 하다. 서명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지만, 『고사팔고』라고 편자가 서명을 붙인 것은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기본적인 서술의 원칙이 8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각 권의 내용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고사팔고』 1책은 권1·2로 구성되었으며 三皇五帝, 夏, 殷, 周나라까지의 사적을 기록하고 있다. 권1은 삼황오제에서 시작되고, 권2는 周公 때부터 시작된다. 『고사팔고』 2책은 권3·4로 구성되었으며 秦 漢 三國 晋까지의 사적을 기록하고 있다. 권3은 秦나라부터 시작되고, 권4는 晋나라부터 시작된다. 『고사팔고』 3책은 권5·6으로 구성되었으며 六朝, 唐, 五代까지의 사적을 기록하고 있다. 권5는 宋나라부터 시작되고, 권6은 당나라부터 시작된다. 『고사팔고』 4책은 宋, 元, 明까지의 사적을 기록하고 있다. 권7은 송나라부터 시작되고, 권8은 원나라부터 시작되어 1622년 永明王 때까지이다. 특히 영락왕 다음에 流賊 李自成과 張獻忠에 대하여 별도로 서술하였다. 이는 명의 멸망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특별히 부기한 것으로 생각된다.
『고사팔고』 5책은 續上권과 續下권으로 구성되었으며 東國史라 하여 우리나라의 사적을 기록하였다. 먼저 상권은 檀君朝鮮, 箕子朝鮮, 衛滿朝鮮, 四郡二府, 三韓, 신라, 고구려, 백제의 순서로 사적을 기술하였다. 그리고 이어서 東方諸國 이라 하여 駕洛, 耽羅, 濊貊, 沃沮,渤海를 또 新羅僭國 이라 하여 泰封, 後百濟의 사적을 기술하였다. 마지막으로 하권은 고려 공양왕 때까지의 사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중국사에서 등장하는 사적 중 삼황오제에 대한 설은 불분명하다. 삼황오제는 중국의 전설에 등장하는 최초의 제왕들이다. 그들은 사실상 부족, 부락, 부락연맹의 우두머리이지 현대적 의미의 제왕은 아니다. 삼황오제는 시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고대의 기록에만 보일 뿐 실제 문물이 출토된 적은 없다. 따라서 그들은 여전히 전설이나 신화속의 인물로만 인정되어 왔다. 역사상 삼황오제에 관한 설은 전국시기에 이르러서야 나타나기 시작한다. 전국시기에 먼저 오제에 관한 설이 형성되고 전국말기에 삼황이란 단어가 출현한 후 漢代에 삼황에 관한 설이 형성되었다. 이로부터 삼황오제가 구체적으로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역대로 많은 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삼황에 관해서는 일반적으로 7가지 설이 있다.
1) 天皇, 地皇, 人皇, 2) 천황, 지황, 太皇, 3) 伏羲, 女娲, 神農, 4) 복희, 신농, 共工, 5) 복희, 신농, 祝融, 6) 燧人, 복희, 신농, 7) 복희, 신농, 黃帝 이다. 이 가운데 『고사팔고』의 편자는 삼황을 7번째 설인 복희, 신농, 황제라 보고 있는 듯하다. 때문에 그 서술도 이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오제에 대해서도 일반적으로 다음의 5가지 설이 있다. 1) 복희, 신농, 황제, 唐堯, 虞舜, 2) 황제, 顓頊, 帝嚳, 당요, 우순, 3) 복희,炎帝, 황제, 少皐, 전욱, 4) 少昊, 전국, 高辛, 당요, 우순, 5) 황제, 소고, 제곡, 帝摯, 帝堯 이다. 이 가운데 『고사팔고』의 편자는 오제를 4번째 설인 소호, 이항, 제곡, 요, 순으로 파악하고 이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자료적 특성 및 가치】
본 자료를 통해 국가의 정통성을 어떠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한 당시대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료이다. 편자가 활동하던 시기는 근대화의 바람이 거세어 외세의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는 시기임을 고려할 때 국가의 정통성에 대한 인식은 강하게 작용하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소장현황 및 영인관계】
『고사팔고』는 장서각본이 유일하다(MF35-368)
【참고문헌】
『高宗實錄』
『淸選考』
[작성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2005-11-30
해제작성,입력,교정
한국학중앙연구원
해제작성,교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