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군 동상면 원산리 뒷산과 임천군 경계에 인접한 원산의 전체가 이시직의 선산으로 300여년간 내려왔음은 모두가 알고있는데 1896년에 윤씨가 벌목을 하였으며, 산을 조사할 때 마을이장과 산주 이씨를 미워하는 마을사람들과 윤씨의 친척들을 불러와 윤씨의 산이라고 증언하였으므로 이에 이씨의 산이 진실함을 증거하며 해당마을이장은 윤씨의 족인으로 공모하여 빼앗으려하는 까닭에 이에 불참함. 한산군 동산면장 박용희를 비롯하여 22개마을의 이장과 임원이 연명 날인하여 1909년(융희 3) 9월 26일자로 재판의 증거자료로 제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