表紙書名, 版心題는 ‘玩休齋實記’이다. 편제면에는 서명 ‘玩休齋實記’, ‘尹用求 題籤’과 윤용구의 인장이 목판으로 인쇄되어 있다. 표지 서명은 편제면과 같이 목판으로 인쇄되었다.

후손 姜震馨이 日熙, 敬熙와 함께 강승에 대한 諸家撰述과 表章文字를 모아서 1책을 만들고, 아들 孟熙를 보내 김복한에게 서문을 받고 艮齋 田愚의 문인 吳震泳의 발문을 받아서 1923년에 간행하였다. 그때까지 강승에 대한 전기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고, 그와 관련한 서원도 18세기 이후에 건립되었다.
권수에 ‘玩休齋實紀’라는 尹用求의 題簽이 있고, 이어 1921년 金福漢(1860~1924)의 서문이 있다. 권1에는 金錫弘과 柳俰의 「行錄」, 柳組와 李身晦의 「行狀」, 1922년 田愚의 문인 崔秉心(1874~1957)의 「遺事」, 崔益鉉의 「墓碣銘」, 최익현의 아들 崔永祚의 「墓誌銘」, 金甯漢(1878~1950)의 「神道碑銘」, 宋毅燮의 「傳」, 洪直弼의 「行狀跋」, 蘇輝冕의 「墓儀契序」, 金堤 生巾洞에 세워진 김복한의 「遺墟碑」, 1923년 宋洛憲의 「遺墟碑閣記」, 宋煥箕의 「鳳棲祠奉安告由文」, 「春秋享祝文」, 「修理告文」, 최익현의 「設壇告由文」, 李商永의 「三賢祠設壇告文」, 「丁享祝文」, 1923년 李光珪의 「三賢祠設壇記」, 같은 해 閔丙承의 「三賢祠庭碑」, 비서승 김영한의 「肅慕殿庭配享時告由文」, 「肅慕殿東廡奉安告由文」, 후손 강진형의 「肅慕殿庭配享時告墓文」, 「肅慕殿配享後告墓文」, 「肅慕殿庭二先生配享記」, 대사성 김복한의 「肅慕殿庭碑銘」과 宋哲憲의 추가 기문, 전우의 「望越臺遺墟碑陰記」 등이 수록되어 있다.
권2에는 「請褒儒狀」 2편, 「鳳棲祠創建時通文」 4편, 「東峰金先生追陪通文」 3편, 「三賢祠設壇時通文」 19편, 「肅慕殿庭配享時通文」 15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에는 「諸家記述雜錄」이 있는데, 이는 『金堤邑誌』, 『國朝記聞』, 『朝野漫錄』, 송환기의 『性潭集』, 최익현의 『勉庵集』, 奇宇萬의 『松沙集』, 『文獻忠孝錄』, 『湖南三綱錄』, 『東鶴誌』, 『肅慕殿庭碑追記初本』, 金商悳의 『韋觀文稿』, 최영조의 『雲齋文稿』, 尹容求의 『海觀文集』, 유생 徐柄甲이 승지 김복한에게 보낸 편지, 京城 儒林이 直閣 金商悳에게 보낸 편지, 경성 유림이 이광규와 朴魯要에게 보낸 편지 등등의 문헌에서 강승을 기리는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권말에는 1922년 전우의 문인인 吳震泳(1868~1944)의 발문이 수록되어 있다.

완휴재 강승의 행적을 이해하는 데 기본적인 자료이며, 특히 한말에서 일제강점기까지 위정척사 계열의 유림들의 활동을 이해하는 데도 참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