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6년(영조 42)에 지은 李命植(1720~1800)의 서문과 1836년(헌종 2)에 지은 知中樞府事 申在植(1770~?)의 「松齋先生實紀序」가 있고 이어 豊川盧氏 「世系圖」가 있다.
권1은 먼저 詩로 「題求禮客館」 2수, 「玉堂直中」, 「無題」, 「謾興」, 「平澤道中」, 「德山行」, 「登寒碧樓」, 「詠石將軍」, 「送尹上將之日本」, 「次華使高太常 - 閏 - 謁聖五言長篇」, 「儐接皇朝正使陣翰林 - 鑑 - 謁宣聖廟次韻」, 「與朴判書 - 元亨 - 陪華使謁聖拈韻共和」, 「楊花渡次高太常」 2수, 「漢江樓次陣翰林」 2수, 「楊花渡又次陣翰林」, 「用前韻贈陣翰林」, 「開城府太平館奉和華使祈公 - 順」 5수, 「碧蹄館伴送唐給事中 - 皐 - 次韻」, 「臨津舟中酬華使」, 「鳳仙館又次前人」, 「次華使猪灘過橋韻」, 「葱秀嶺又次華使」, 「題獒樹東軒」 등이 있다. 이어 補遺로 여러 邑誌에서 노숙동의 시를 발췌한 것인데, 「唐津」, 「黃澗」, 「龍潭」, 「鳳城鳳棲樓」, 「順天」, 「珍原」, 「安陰」, 「忠州」, 「淸州」 등이다. 贐章附로는 陣鑑과 高閏의 「留別魯參判詞伯」과 고윤 및 河演 등의 「留別諸賢詩幷序」, 「送和仲道契還鄕」, 「還朝日奉簡公淸觀察使和仲求和」 3수 등이다.
권2는 「參判公墓表陰記」는 노숙동이 1460년(세종 6)에 盧焉에 관해서 쓴 것이다. 「譜記」는 9대손 盧裕 이하의 가계 정보를 정리한 것이다. 「八字訓」은 ‘誠信廉公勤簡和惠’ 8자를 유훈으로 남긴 것으로 본래 글자마다 뜻을 풀이한 것이 있었으나 전하지 않는다. 「附八字訓跋文」는 1711년(숙종 37)에 지은 외손 權瑍과 8대손 世恭, 1706년(숙종 32, 丙戌)에 지은 외손 金載大 등의 발문이다. 이어 증손 盧禛이 쓴 「嘉靖大夫禮曹參判兼同知中樞府事世子左副賓客藝文館提學松齋盧公墓碑記」가 있다. 이어 「事實」에는 1403년(태종 3) 昌原府에서 출생했다는 기사부터 1701년(숙종 27) 사림들이 道谷祠를 세우고 배향했다는 기사까지 年譜 형식으로 수록되어 있다. 다음은 「道谷書院奉安祝文」(承旨 裵正徽), 「道谷書院春秋享祝文」, 「道谷書院上樑文」, 「道谷書院重修上樑文」(觀察使 李彝章)이 있다. 이어 1765년(영조 41)에 지은 외손인 申景濬의 발문과 10대손 廷元의 발문, 1776년(영조 52) 遠孫 光履의 발문 등이 있다.
「附申義齋重建事蹟」은 1836년 후손 光斗가 세운 申義齋는 노숙동의 증손 文孝公 盧禛이 증조를 위하여 咸陽의 秋潭 주변에 지은 것으로 자손의 講學處로 사용했던 건물이다. 다음은 신의재에 대한 기문으로 1836년 규장각 검교직제학 徐憙淳이 지은 것이다. 다음은 부록으로 『信古堂先生遺事』로 노숙동의 손자 盧友明에 관한 자료를 정리하였다. 먼저 詩로 「無題」 2수, 「信古堂辭」, 「信古堂記」 등이 있다. 이어 1575년(선조 8)에 노진이 지은 「行狀」과 1577년(선조 10)에 노진이 지은 「誌文」, 盧守愼이 짓고 宋寅이 쓰고 南應震이 전액을 쓴 「神道碑銘」, 「道谷書院奉安文」(裵正徽), 「道谷書院春秋享祝文」 등이 전기 자료와 서원 봉안문이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에는 1827년(순조 27) 李基敬의 발문이 있다.

집현전 학사였던 노숙동과 그의 손자 노우명의 생애와 행적을 이해하는 데 기본 자료이며, 경상남도 咸陽의 士族을 연구하는 데도 참고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