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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목록(出品目錄)

자료명 출품목록(出品目錄) 저자 편자미상(編者未詳)
자료명(이칭) 出品目錄 저자(이칭) [編者未詳]
청구기호 K2-5074 MF번호 MF35-6684
유형분류 고서/기타 주제분류 史部/政書類
수집분류 왕실/고서/한국본 자료제공처 장서각(SJ_JSG)
서지 장서각 전자도서관 해제 장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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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항

· 사부분류 사부
· 작성시기 1893(고종 30년)
· 청구기호 K2-5074
· 마이크로필름 MF35-6684
· 소장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작성주체 - 인물

역할 인명 설명 생몰년 신분
편자미상(編者未詳)

형태사항

· 크기(cm) 19.6 X 13.2
· 판본 필사본(筆寫本)
· 장정 선장(線裝)
· 수량 1책(冊)
· 판식 반곽(半郭) 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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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의
1893년(고종 30)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한 만국박람회에 조선 정부에서 출품한 물품의 내역을 정리한 목록이다.
서지사항
 표지서명과 권수제는 ‘出品目錄’이다. 표지는 민무늬의 황색이고, 백색 실을 사용하여 5침안의 선장으로 장정하였다. 서명은 직접 墨書하였다. 앞·뒤표지 裏面은 주색 종이를 사용하여 제책하였다. 본문은 四周雙邊, 上內向朱魚尾, 2단의 주색 인찰공책지에 필사하였다. 字數는 2단11行字數不定이고, 종이는 楮紙이다. 책수는 1冊 32張이고, 앞뒤에 공격지가 있다. 본문의 하단 여백에 張次를 표기하였다.
체제 및 내용
 1893년 미국시카고컬럼비아에서 개최된 만국박람회에 조선 정부에서 조선의 의복을 출품한 내역을 정리한 목록이다. 出品物目은 크게 衣服諸具, 男人平常衣服, 女人平常衣服 같은 의류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綿紬, 苧布, 무기, 농산품, 魚物, 깃발, 가죽, 신발 등 매우 다양하였다.
 다음으로 出品物種售賣記가 있다. 출품된 물종들이 의복, 농산물, 어물, 깃발, 가족, 신발 등과 같이 대부분 일상적인 생활 도구였으므로 굳이 조선으로 되가져올 필요가 없었다. 그리하여 이들 물품 대부분을 현지에서 판매하였는데, 그 내역을 적은 것이다. 이렇게 해서 판매한 값은 銀으로 998元 10錢이었다.
 出品物簿中見漏物種售賣記는 출품 목록 중에 빠져 있던 물종들을 판매하여 기록한 것이다. 이 물목들을 합하면 실제로 출품된 물목은 그 이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해서 판매한 물종의 값은 은으로 159원 25전이었다. 이상을 모두 합하면 판매 수익은 美金으로 1,148원 35전이 된다.
 박람회에 출품한 물품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 중에서 600원은 샌프란시스코[桑港]에서 주미공사관에 換付하였고, 404원 25전은 未捧條로 朴鎔奎가 공사관에 收捧하도록 하였고, 100원은 박용규가 공사관에 환부하고, 44원 10전은 安琦善의 여비[川費] 不足條로 지급해주었다. 당시 안기선은 서기관으로 만국박람회에 참여한 인물이었다. 따라서 안기선에게 지급된 돈을 제외한 나머지 1,104원 25전을 주미공사관에 交付하였다.
 各處分送物種記는 판매하고 남은 물종의 경우 미국의 각처에 있는 박물관에 기증한 내역을 정리한 것이다. 『승정원일기』의 기록에 따르면, 미국박람회에 참여하고 돌아온 鄭敬源이 남은 물품을 박물관에 기부하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당시 기부한 곳은 워싱턴박물관[華盛頓萬物院], 컬럼비아박물관[古倫裨雅萬物院], 시카고박물관[市街高萬物院] 등이었다. 일부는 주미공사관에 남겨두기도 하였고 일부는 조선 정부로 되돌아오기도 하였다. 돌아온 내역은 政府還納物目으로 정리되어 있다. 牙笏, 金帶, 道袍, 背子, 土紬, 豹皮 등이었다.
 목록 마지막은 조선 정부에서 付送한 日銀 10,000원을 美金 5,650원으로 바꾸고 이를 지출한 내역을 정리한 것이다. 박람회에 물품을 출품하기 위하여 운송, 설치, 교통과 관련하여 지출한 것들이다. 또한 주미공관의 필요 경비와 幹事들에 대한 월급 지급 등도 아울러 포함되어 있다.
특성 및 가치
 본 자료는 1893년 조선 정부에서 처음으로 세계박람회에 물품을 출시하고 여기에 필요한 제반 경비 및 물목을 정리한 내역을 보여준다. 조선 정부가 어떻게 박람회에 물품을 출시하였고 이를 통해 조선국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특히 조선 정부 입장에서 박람회에 출품하고자 한 물목이 어떠한 것들이고 그것이 어떠한 점에서 조선을 대표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출품 과정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비용 문제 등도 확인할 수 있어 조선 정부가 박람회와 관련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참고문헌

국립국악원·국립중앙박물관, 『미국으로 간 조선 악기-120년 만의 귀환』, 국립국악원·국립중앙박물관, 2013.
육영수, 「‘은자(隱者) 나라’ 조선 사대부의 미국 문명 견문록-출품사무대원 정경원과 1893년 시카고콜롬비아 세계박람회」, 『역사민속학』 48, 한국역사민속학회, 2015.

집필자

박범
범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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