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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궁사중삭제축식(景祐宮四仲朔祭祝式)

자료명 경우궁사중삭제축식(景祐宮四仲朔祭祝式) 저자 편자미상(編者未詳)
자료명(이칭) 景祐宮四仲朔祭祝式 저자(이칭) [編者未詳]
청구기호 K2-5026 MF번호 MF35-6682
유형분류 고서/기타 주제분류 史部/政書類/典禮/殿·宮·廟
수집분류 왕실/고서/한국본 자료제공처 장서각(SJ_JSG)
서지 장서각 디지털아카이브 전자도서관 해제 장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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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항

· 사부분류 사부
· 작성시기 1929
· 청구기호 K2-5026
· 마이크로필름 MF35-6682
· 소장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작성주체 - 인물

역할 인명 설명 생몰년 신분
편자미상(編者未詳)

형태사항

· 크기(cm) 33.4 X 21.0
· 판본 필사본(筆寫本)
· 장정 선장(線裝)
· 수량 1책(冊)
· 판식 반곽(半郭) 25.3×17.4㎝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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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의
정조의 후궁이면서 순조의 사친인 綏妃 朴氏景祐宮에 대한 四仲朔祭, 俗節祭, 忌辰祭의 축문식 세 편을 적어놓은 책이다.
서지사항
 본문 첫 장의 서명이 ‘景祐宮四仲朔祭祝式’이고, 표지서명은 ‘景祐宮祝式’으로 붉은 테두리를 두른 흰색 비단 제첨에 기재되어 있다. 본문의 내용은 景祐宮四仲朔祭祝式과 俗節祭祝式이다. 표지 장황은 민무늬의 녹색 비단을 사용하였고, 붉은색 실로 선장하였다. 본문의 판식은 10행의 주사란을 직접 그어 사용하였다. 본문의 글씨는 해서로 썼다. 책수는 1책 1장인데, 뒤표지 이면에도 내용을 작성하였다.
체제 및 내용
 景祐宮정조의 후궁이자 순조의 사친인 綏妃 朴氏(1770~ 1822)를 모신 사당이다. 유비 박씨좌찬성 朴準源의 딸이며, 어머니는 原州元氏이다. 1787년(정조 11)정조의 빈이 되어 純祖淑善翁主를 낳았다. 유비의 궁호는 嘉順, 시호는 顯穆, 원호는 徽慶이며, 景祐宮에 제향되었다. 1787년 궁에 들어가면서 ‘유빈’이라는 빈호를 수여받았는데, 1901년에 ‘유빈’에서 ‘유비’로 추봉되었다.
 본서에는 四仲朔祭와 俗節祭 축문식이 실려 있고, 뒤표지 이면에 忌辰 축문 한 편이 따로 적혀 있다. 마지막은 이면에 적고, 글씨가 서로 다른 것으로 보아 추후에 보충하여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 편 모두 ‘유빈’으로 기록하였는데, 앞의 두 편은 ‘유빈’에서 ‘嬪’을 지우고 ‘妃’로 고친 흔적이 있다. 따라서 1825년쯤 작성하여 사용하던 것을 1901년 이후에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1897년 高宗은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고치고 황제 즉위식을 가졌다. 이후 역대 선왕들에 대해 황제에 맞는 신분으로 격상시키는 작업을 시행하였다. 유비의 경우에 순조의 사친이면서 정조의 후궁이 되므로 그 신분도 ‘后’로 격상시킬 것을 궁내부 특진관 李胄榮이 요구하였다. 그러나 1901년 8월에 고종유비의 金印을 올려 빈에서 비로 존봉하고, 그와 관련한 논의를 일축하였다.
 본서의 속절제 아래에 ‘正朝, 寒食, 端午, 秋夕 告由와 같다’라는 주기가 달려 있다. 즉 속절은 1월 1일, 4월 5일 한식, 5월 5일 단오, 8월 15일 추석을 가리키는 것이다. 사중삭제는 춘하추동의 초하루에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장서각에 소장된 『御製宜嬪三年後各祭祝文』(K2-5052)은 1789년의빈 성씨의 제례 때 사용한 어제 축문식이다. 이것과 본서를 비교해보면, 의빈 성씨의 축문은 삭망제가 매월 있었는데, 본서에서는 네 절기만 시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더 후대에 만들어진 『各宮園祭祝式』(K2-5021)에는 유비 박씨의 축식이 춘추제, 기신제, 청명제만 적혀 있다. 이를 통해 본다면 각 궁원의 후궁들에게 지내는 제사가 시간이 흐를수록 줄어들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아울러 본서와 관련하여 『景祐宮春秋分祭祝式』(K2-5027)은 春秋祭 축문식이 적혀 있어 서로 참고할 만하다. 춘추제 축문식은 연도가 昭和 연간으로 1929년에 작성한 것이다.
 ‘綏’의 발음에 대해서는 장서각 소장의 한글본 『進香文』(K2-3019)과 『顯穆綏妃之印帖』(K2-4941) 두 책 모두에서 한글로 ‘현목유빈’이라고 적시하였다. 그러므로 기존에 ‘수빈’ 또는 ‘수비’로 표기하던 것을 모두 ‘유빈’, ‘유비’로 표기해야 할 것이다.
특성 및 가치
 대한제국기에 들어 유빈 박씨를 ‘后’의 신분으로 격상시키려 했으나, 비로 존봉하는 데 그쳤다. 본서의 축문식은 그러한 사정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

참고문헌

各宮園祭祝式』(K2-5021)
承政院日記
御製宜嬪三年後各祭祝文』(K2-5052)
進香文』(K2-3019)
顯穆綏妃之印帖』(K2-4941)
이현진, 「조선후기 綏嬪 朴氏의 喪葬 의례와 성격」, 『조선시대사학보』 76, 조선시대사학회, 2016.KCI
장서각도서한국본해제 정서류 2』,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2009.

집필자

박경수
범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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