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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빙축전(嘉聘祝箋)

자료명 가빙축전(嘉聘祝箋) 저자 이완용(李完用)
자료명(이칭) 嘉聘祝箋 , 家빙축전(嘉聘祝箋) 저자(이칭) 李完用 編著 , 편자미상(編者未詳)
청구기호 K2-5020 MF번호 MF35-6681
유형분류 고서/기타 주제분류 史部/政書類/典禮/嘉·賀禮
수집분류 왕실/고서/한국본 자료제공처 장서각(SJ_JSG)
서지 장서각 디지털아카이브 전자도서관 해제 장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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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항

· 사부분류 사부
· 작성시기 1920
· 청구기호 K2-5020
· 마이크로필름 MF35-6681
· 소장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작성주체 - 인물

역할 인명 설명 생몰년 신분
이완용(李完用) 편(編)

형태사항

· 크기(cm) 29 X 20.4
· 판본 필사본(筆寫本)
· 장정 첩장(帖裝)
· 수량 1첩(帖)
· 인장 李王家圖書之章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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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의
1920년 4월 28일 英親王 李垠(1897~1970)과 일본인 나시모토노미야 마사코의 결혼을 축하한 축전을 이완용이 편집한 것이다.
서지사항
 표지서명은 ‘嘉聘祝箋’으로 서명은 표지서명을 따른다. 표지 장황은 唐草文과 박쥐 문양이 섞인 청록색 비단을 사용하였고, 장정은 서배를 감싼 호접장이다. 표지서명은 녹색 비단에 글씨를 쓴 제첨을 붙여놓았다. 본문은 괘선이 없는 백지에 일정한 형식이 없이 개인별로 축전을 적어놓은 것이다. 이완용을 비롯하여 총 41명의 축전이 적혀 있다. 앞표지 이면에 ‘李王家圖書之章’이 날인되어 있다.
체제 및 내용
 1920년 4월 28일 영친왕 이은나시모토노미야 마사코(梨本宮方子, 한국 이름 李方子, 1901~1989)와 결혼한 것을 축하한 축전들이다.
 영친왕은 이름이 이고, 호는 明暉이다. 고종의 일곱째 아들이며 모친은 純獻皇貴妃 嚴氏이다. 1900년 영친왕 봉호를 받고, 1907년 이복형인 순종이 자식이 없어 형인 義親王  대신 황태자가 되었다. 1907년 열한 살의 나이로 統監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에 의해 강제로 일본으로 끌려가 생활했고, 가쿠슈인(學習院) 중등과를 거쳐 陸軍幼年學校에 입학하였다. 1920년 24세에 일본 황족의 딸 마사코와 정략 결혼을 하였는데, 본서는 이때 편집된 것이다. 1970년 5월 1일에 사망하여 고종이 묻혀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洪裕陵 英園에 안장되어 있다.
 축전의 형식은 李熙斗가 箋文으로 쓴 것 외에 모두 祝詩를 사용하였다. 각 축전의 필체가 다르고 간혹 개인의 인장이 날인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축전을 보낸 사람들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축전에 적힌 사람들의 명단은 以文會長 伯爵 李完用, 國分象太郞, 李載崐, 男爵 張錫周, 小松 綠, 閔泳徽, 이문회원 權重顯, 小宮三保松, 韓永源, 子爵 趙民熙, 從三位勳三等 檜垣, 鄭鳳時, 男爵 成岐運, 從四位勳二等 秋山雅之介, 李容稙, 李範來, 久芳直介, 男爵 朴箕陽, 鄭萬朝, 草場謹三郎, 尹喜求, 趙秉健, 松田甲, 具羲書, 韓昌洙, 小永井解太郞, 徐相勛, 鄭丙朝, 高橋修一, 呂圭亨, 李興載, 江原善槌, 吳台煥, 李炳烈, 安永三四郞, 朴晉遠, 崔元淳, 朴彛陽, 成田碩內, 金璿鉉, 陸軍少將 李熙斗이다. 한국인 28명에 일본인 13명으로, 총 41명 42편이다. 이완용의 축전이 두 편 실려 있다.
 이들은 모두 以文會의 회원들이고, 이완용이 당시 이문회의 회장이었다. 이문회1912년 1월 7일 서울 淸華亭에서 발기대회를 갖고 정식으로 출범한 단체이다. 모임의 결성 목적이 경전 탐구와 문예 진흥에 있다고 하였지만, 실제로는 한시 창작에 치우치고 다른 문예활동 성과는 미미하였다. 또 이들의 성분은 친일에 적극 앞장선 고위 관료들이 대부분이다. 이문회는 강제합병 이후 조선총독부 핵심 권력자가 결성을 주도한 內鮮一體를 목표로 했던 친일 사교집단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 대부분은 현재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 올라가 있다. 특히 이완용, 권중현은 한일강제합병을 추진한 핵심 인물이며, 이완용은 이를 계기로 일본 정부에 의해 백작이 되었다.
 본서의 축전들은 『이문회지』 1920-2집 앞부분에 그대로 실려 있다. 축전의 내용은 표면상 영친왕의 결혼식을 축하하고 있지만, 이면적으로는 왕실 간 혼인 축하를 빙자하여 자신들의 내선일체 의지를 담고 있다.
특성 및 가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영친왕의 가례를 축하한 동일한 서명의 『嘉聘祝箋』(K2-2610)이 소장되어 있다. 이 책의 축전은 본서와 내용이 다른 것으로 총 39편이 실려 있는데, 그 인물들이 대부분 전국의 지방관들이다. 그러므로 『가빙축전』 한 편은 이문회를 중심으로 한 친일 고위 관료들, 또 한 편은 전국의 지방관들이 보낸 축전을 묶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을 같이 고려해서 살펴보면 일제강점기 친일 인사들의 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

참고문헌

嘉聘祝箋』(K2-2610)
장서각도서한국본해제』 정서류 3,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2010.
황위주, 「日帝强占期 以文會의 結成과 活動」, 『대동한문학』 제33집, 대동한문학회, 2010.KCI

집필자

박경수
범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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