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지서명과 판심제는 ‘全州李氏順平君派譜’이다. 표제 하단에 책자 ‘卷之一·卷之二·卷之三·卷之四’를 기재하였다. 표제는 사주쌍변인 제첨지에 인쇄하였다. 표지는 민무늬의 황색이고, 황색 실을 사용하여 5침안의 선장으로 장정하였다. 본문은 四周雙邊, 上內向黑魚尾, 行字數不定인 신연활자본이고, 종이는 洋紙를 사용하였다. 제1책은 목차·머리말·서문이 있고, 그 뒤에 태조의 존영과 건원릉 등의 사진 및 墓山圖·墓圖를 揷圖하였다. 제1책의 마지막 장에 편찬위원회 임원의 사진과 譜 편찬위원회 명단을 수록하였고, 뒤표지 이면에 檀紀四三○五年(1972) 서울에 있는 全州李氏順平君派平山宗親會에서 발행하고 서울의 大成社에서 인쇄하였다고 기록된 판권지가 있다. 각 책의 앞표지 이면과 마지막 장에 ‘藏書閣印’을 날인하였다.

 순평군의 이름은 羣生이며, 어머니는 淑儀 奇氏이다. 1417년(태종 17) 순평군에 봉해졌고, 淳昌薛氏 判司宰監事 薛存의 딸과 혼인하여 2남 2녀를 두었다.

 본서는 모두 2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책에 1972년 7월 순평군의 17세손 李奎相이 쓴 머리말과 6편의 族譜序·讚辭, 태조 영정, 健元陵·肇慶壇·永寧殿 및 정종 神主, 순평군 묘소의 사진 등이 실려 있다. 또 전주이씨 시조와 穆祖~정종, 순평군과 그 후손들의 묘소를 그린 山圖, 「璿源系譜紀略序」(정조 御製), 「璿源續譜序」, 전주이씨 시조와 목조~정종에 대한 각종 碑文과 遺蹟·實記·事蹟·冊文·畵像讚 등도 차례로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본 족보의 편찬을 주관한 편찬위원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다.

 제2책에 전주이씨 24世 순평군부터 27世까지의 계보가 실려 있고, 이어 27世부터 45世까지 순평군 후손들의 계보가 分派別로 정리되어 있다. 다음으로 「六甲行列圖」와 시조부터 23世 정종까지의 계보를 정리한 「璿源先系」, 그리고 순평군의 자손들을 정리한 「順平君派譜子孫錄」이 수록되어 있다. 「순평군파보자손록」에는 순평군을 1世로 했을 때 21世까지의 후손들이 기록되어 있다.

 정종의 6남 순평군 후손들의 계보와 동향을 파악하는 데 참고가 되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