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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록(秉義錄)

자료명 병의록(秉義錄) 저자 편자미상(編者未詳)
자료명(이칭) 秉義錄 저자(이칭) [編者未祥]
청구기호 K2-4995 MF번호 MF35-6677
유형분류 고서/기타 주제분류 史部/傳記類/別傳/一般
수집분류 왕실/고서/한국본 자료제공처 장서각(SJ_JSG)
서지 장서각 디지털아카이브 전자도서관 해제 장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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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항

· 사부분류 사부
· 작성시기 사년미상(寫年未祥)
· 청구기호 K2-4995
· 마이크로필름 MF35-6677
· 소장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작성주체 - 인물

역할 인명 설명 생몰년 신분
편자미상(編者未詳)

형태사항

· 크기(cm) 38.8 X 28.3
· 판본 필사본(筆寫本)
· 장정 선장(線裝)
· 수량 1책(冊)
· 판식 반곽(半郭) 28.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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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蔡濟恭(1720~1799)이 思悼世子와 관련하여 겪은 일들을 정리한 책이다.
서지사항
 표지서명은 ‘秉義錄’이고, 권수제는 ‘蔡文肅公神道碑銘抄畧’이다. 표지는 斜格卍字紋이 있는 변색된 백색이고, 백색 실을 사용하여 5침안의 선장으로 장정하였다. 본문은 四周雙邊, 無魚尾, 有界, 12行의 朱絲欄 종이에 필사하였다. 책수는 1冊 14張이고, 종이는 楮紙를 사용하였다. 본문 마지막 장에 잘못된 부분을 刀割하여 다른 저지를 덧댄 후 수정한 흔적이 있다.
체제 및 내용
 蔡濟恭은 본관은 平康, 자는 伯規, 호는 樊巖이며, 지중추부사 蔡膺一의 아들이다. 그는 1735년(영조 11) 15세로 향시에 급제한 뒤 1743년(영조 19) 문과정시에 병과로 급제하여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도승지·대사간·대사헌·한성판윤·함경도관찰사·병조판서·예조판서·호조판서·좌참찬·우의정·좌의정·영의정 등 조선시대 관료가 오를 수 있는 고위 관직을 두루 거친 당대 최고의 정치가였다. 다양한 관직을 역임하며 굵직한 정책들을 실행하였지만, 이 책에서 주목한 것은 사도세자와 관련한 그의 행적이다. 이 책의 제목인 ‘秉義’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義理를 지키려 했던 채제공사도세자를 보호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가 도승지였을 때 영조가 세자를 폐위한다는 비망기를 올리자 목숨을 걸고 철회시킨 일이 있었다. 이후에도 영조사도세자의 관계를 회복시키고자 노력하였지만 임오화변의 비극을 막지 못하였다. 당시에 모친상을 당해 현장에 없었던 채제공은 상복을 입은 채 대궐 아래에서 열흘 동안 엎드려 영조에게 호소하였으나, 상황을 돌이킬 수 없었다. 이 책의 내용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책의 구성은 크게 ‘蔡文肅公神道碑銘抄略’, ‘金縢頒示筵說’, ‘蔡文肅公辭領議政疎’, ‘與嶺南士友書’로 이루어졌다. ‘채문숙공신도비명초략’에서는 사도세자의 폐위를 막은 일과 대리청정 기간에 영조와 세자의 갈등을 조정하려 한 일, 金尙魯·洪啟禧 등 逆臣들의 행동에 대한 비판, 임오화변 때의 행동 등이 서술되어 있다. ‘금등반시연설’에서는 1793년(정조 17) 정조희정당에서 시원임대신과 2품 이상 閣臣, 삼사의 신하들을 소견하였을 때 ‘金縢’에 대해 언급하며 사도세자의 의리를 밝히고 倫綱을 바로잡기 위해 발언한 내용과 이튿날 판부사 金鍾秀에게 ‘금등’과 관련하여 채제공이 올린 상소에 대해 언급한 내용 등을 실었다. 정조에게 ‘금등’ 문서의 존재를 알린 것도 채제공이었으므로 이날의 筵說은 사도세자에 대한 채제공의 의리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사건이었다. ‘蔡文肅公辭領議政疎’는 의리 문제의 발단이 된 체제공영의정 사직 상소와 정조의 대답이 실려 있다. 마지막 ‘여영남사우서’에는 금등의 문구에 대해 설명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특성 및 가치
 사도세자에 대한 채제공의 인식과 의리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그의 상소가 정조 연간 사도세자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채제공은 당시 정치사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인물이다. 사도세자와 관련한 채제공의 주요 행적을 정리해놓은 책이어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

참고문헌

최성환, 「영·정조대 채제공의 정치 생애와 정치 의리」, 『한국실학연구』 33, 한국실학학회, 2017.KCI

집필자

임성수
범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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