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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암행일기(海西暗行日記)

자료명 해서암행일기(海西暗行日記) 저자 박만정(朴萬鼎)
자료명(이칭) 저자(이칭) , 朴萬鼎 書 , 朴萬鼎書
청구기호 K2-4982 MF번호 MF35-6675
유형분류 고서/일기 주제분류 개인/생활/일기
수집분류 왕실/고서/한국본 자료제공처 장서각(SJ_JSG)
서지 장서각 장서각자료센터 디지털아카이브 전자도서관 해제 장서각 장서각자료센터 디지털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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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항

· 사부분류 사부
· 작성시기 1696(숙종 22년)
· 청구기호 K2-4982
· 마이크로필름 MF35-6675
· 소장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작성주체 - 인물

역할 인명 설명 생몰년 신분
박만정(朴萬鼎) 서(書)

형태사항

· 크기(cm) 29.9 X 25.5
· 판본 영인본(影印本)
· 장정 선장(線裝)
· 수량 불분권(不分卷) 1책(冊)
· 인장 藏書閣印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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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의
황해도 암행어사를 지낸 朴萬鼎(1648~1717)이 1696년(숙종 22) 3월 6일부터 5월 12일까지의 일을 기록한 공무일기이다.
서지사항
 표지서명과 권수제는 ‘海西暗行日記’이며, 표지 우측에 ‘書啓別單付’라 기재하였다. 표지는 갈색의 洋紙이고, 옅은 주색 실을 사용하여 5침안의 線裝으로 改裝하였다. 원본을 복사하여 제책하였으며, 본문은 판식이 없는 11行字數不定의 필사본이다. 제1면 우측 상단에 인장 ‘藏書閣印’을 날인하였다. 不分卷 1冊 72張이고, 종이는 洋紙를 사용하였다.
체제 및 내용
 본서에는 1696년 3월 6일부터 5월 12일까지 박만정의 암행일기 외에도 書啓와 別單 등이 첨부되어 있다. 일기는 구체적 활동사항을 날짜순으로 기술하였다. 3월 7일 박만정함경도 암행어사 李宜昌, 충청도 암행어사 李廷謙과 함께 입궐하여 숙종을 알현하였고, 相避單子를 올린 후 직접 국왕에게 封書를 받았다. 이어 암행 시에 필요한 구급약을 하사받고, 호조에서 정목 4필, 백미와 콩 5말, 건민어 3마리, 건석어 세 두름을 받았다. 남관왕묘에서 封書를 열어 확인한 결과, 박만정의 염찰 대상 지역은 황해도였다. 박만정이 거친 주요 지역은 서울을 출발하여 고양, 벽제, 파주, 장단, 송도, 금천, 평산, 해주, 안악, 용강, 황주, 蒜山鎭, 재령, 봉산, 新溪, 谷山, 서흥, 평산, 松禾 등이었다.
 3월 8일에 걸식하는 무리들이 주막을 찾아 구걸하였다는 기록과, 4월 2일에 흉년으로 인해 걸인들이 무리를 이루어 행패를 부리고 밥을 주지 않으면 밤에 방화를 일삼았다는 기록을 통해 당시 해서 지역의 현실을 짐작할 수 있다. 암행의 특성상 정해진 숙소가 없이 민가를 떠돌며 숙소를 찾아야 했기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고, 숙소를 중심으로 만난 사람들을 통해 그 지역의 민심과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다.
 4월 6일 신계 객사에 출도하여 문서를 수색하였는데, 신계현령 심릉에 대한 백성의 원성이 많아 그 진위를 파악하려 한 것이었다. 이때 박만정은 불법한 문서를 찾아내어 封庫 처분하고 예에 따라 현령의 인신과 병부는 겸관에게 보냈다. 이어 4월 8일 곡산, 4월 15일 白川, 4월 25일 송화에서의 출도 역시 신계와 유사한 내용이지만, 5월 1일 산산진에서 출도하여 賑恤 관련 문서를 살피려 하자 첨사 이하가 하인배들이 모두 달아나 오래 기다렸다가 살펴본 뒤 떠났다는 내용에서 지방 행정 감사에서 진휼이 매우 비중 있는 자료였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암행어사 출도가 지역민들에게 소문이 나면서 5월 5일 朴希慶이라는 인물이 암행어사를 사칭하다 붙잡힌 기록이 흥미롭지만, 서계에 올리지는 않았다. 박만정은 5월 11일 書啓元單子와 別單을 수정하고, 5월 12일 궐에 들어가 복명하였다.
 서계와 별단에서는 염찰 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종합하여 기록하였고, 공식적 보고 내용만 취사선택하였다. 따라서 암행 결과에 대한 보고는 일기보다 서계에서 더욱 상세하게 기술하였다. 암행어사가 작성한 서계는 吏曹에서 검토하여 5월 14일 숙종에게 覆啓하였는데, 법을 어기고 잘 다스리지 못한 정황이 있는 백천, 신계, 송화현감은 拿問하고, 연안부사 이관주와 같이 선정을 베푼 이에게는 비단을 恩賞하였다.
특성 및 가치
 본서는 암행어사로서 공무활동에 초점을 두고 기술하여 지방 수령의 감찰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일기에 부기된 서계와 별단은 당시 염찰에 대한 결과물을 조정에 보고하기 위한 공식 문서로 기록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17세기 말 해서 지역에서 암행어사의 활동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지역민의 생활상과 지방 수령의 행정 실태 및 그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 등 지방사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사료이다.

참고문헌

肅宗實錄
朴萬鼎 著, 李鳳來 譯, 『海西暗行日記』, 고려출판사, 1976.
정수환, 「17세기 말 황해도 지방의 동전 유통-御史 朴萬鼎의 『海西暗行日記』 분석」, 『민족문화논총』 58, 한국고전연구회, 2014.KCI
황재문, 「사환일기와 관직생활-암행어사 일기를 중심으로」, 『대동한문학』 30, 대동한문학회, 2009.KCI

집필자

정은주
범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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