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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행교시시련로근처산천도리교량리수구별홀기(幸行敎是時輦路近處山川道里橋梁里數區別笏記)

자료명 행행교시시련로근처산천도리교량리수구별홀기(幸行敎是時輦路近處山川道里橋梁里數區別笏記) 저자 편자미상(編者未詳)
자료명(이칭) 신행교시시련로근처산천도리교량리수구별홀기(辛行敎是時輦路近處山川道里橋梁里數區別笏記) , 辛行敎是時輦路近處山川道里橋梁里數區別笏記 저자(이칭) [編者未詳]
청구기호 K2-4946 MF번호 MF35-6672
유형분류 고서/기타 주제분류 史部/地理類/方志
수집분류 왕실/고서/한국본 자료제공처 장서각(SJ_JSG)
서지 장서각 디지털아카이브 전자도서관 해제 장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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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항

· 사부분류 사부
· 작성시기 [1879](고종 16년)
· 청구기호 K2-4946
· 마이크로필름 MF35-6672
· 소장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작성주체 - 인물

역할 인명 설명 생몰년 신분
편자미상(編者未詳)

형태사항

· 크기(cm) 25.0 X 8.0
· 판본 필사본(筆寫本)
· 장정 첩장(帖裝)
· 수량 1첩(帖)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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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의
1879년고종이 능행할 때 거쳐간 연로의 지명과 그 지역 근처의 다른 능원과 사우를 기록한 홀기이다.
서지사항
 표지에 서명이 ‘健元陵 元陵 綏陵 景陵 幸行敎是時輦路近處山川道里橋梁里數區別笏記’이다. 장정은 두꺼운 종이를 7절 14면으로 접어놓은 절첩본이다. 한 면당 5행 23~25자에 맞추어 단정한 해서로 작성하였다.
체제 및 내용
 1879년고종이 행행할 때 서울 궁궐에서 健元陵, 元陵, 綏陵, 景陵이 있는 구리동구릉까지 거쳐간 주요 지역과 이 지역 주변에 있는 기타 능원을 표시한 홀기이다. 뒷부분에 궁궐과의 거리를 기록한 12개 교량을 적어놓았다. 이 능행 지역과 교량은 당시에 새로 닦은 신작로이다.
 『승정원일기』에 보이는 晝停所로서 ‘三瑞洞’은 고종 16년의 기록에서만 보이므로 본 홀기의 작성 연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1879년(고종 16) 10월 13일에 고종이 행행하는 전말을 기록하고 있어 그 사정을 알 수 있다. 당일 고종건원릉원릉을 展謁하고, 수릉을 親祭하며, 경릉을 전알하기 위해 행행을 시행하였다. 고종은 포삿갓을 쓰고 포철릭을 갖추어 입은 차림으로 가마를 타고 먼저 선화문을 나갔다. 이어서 協陽門을 나가 肅章門, 進善門을 거쳐 敦化門을 나갔다. 大駕가 종묘 앞에 이르자 도승지에게 종묘영녕전에 봉심하고 오라고 지시한다. 또 興仁門에 이르러 검교대교 민영환에게 東關王廟에 가서 봉심하고 오라고 지시하였다. 安樂峴에 도착해서는 우부승지에게 懿陵에 달려가 봉심하고 오라고 지시하였다. 이처럼 각 지역을 지날 때마다 주변에 주요 능원이나 사당이 있으면 시종신들을 보내 봉심하게 한 것이다. 동구릉의 4개의 능을 전알한 뒤에 행행한 길을 다시 되돌아온다.
 홀기 기록에 있어 궐문과의 거리를 기록한 중요 지점은 安樂峴, 晝停所 三瑞洞, 土木洞, 莫隱淡里峴, 忘憂里峴, 乶古介峴이다. 이를 중심으로 사방에 능원이 있는 곳과의 거리를 다시 표기하고 있다. 『은대편고』「禮房攷」에 “능행할 때 연로 근처의 大臣과 名賢의 묘와 大君, 儀親의 묘를 홀기로 기록하여 경기감영이 기한 전에 작성해 올린다.”라는 구절이 있다. 위의 사정을 통해 볼 때, 본 홀기의 기록은 단순히 어가의 노정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행행할 때 주변에 있는 중요 능원을 기록하여 국왕이 이를 거쳐갈 때 모두 봉심하도록 한 기록임을 짐작할 수 있다.
 또 홀기 뒷부분에 교량 12곳을 기록하고 있다. 徽慶園店橋, 老柯橋, 中浪浦橋, 天旺水橋, 土木洞橋, 次橋, 羅川橋, 披鬱里橋, 養源里洞口橋, 粉土川橋, 仁章里橋, 九陵洞口橋를 궐문에서 9리부터 25리까지 거리 순서에 따라 적었다. 『승정원일기』에 행차 중간에 경기감사 김보현이 차사원을 데리고 입시하자 고종이 신작로와 교량을 닦을 때 민폐를 끼친 여부를 묻고, 교량을 잘 닦았다고 칭찬하면서 경기감사양주목사에게 시상을 하였다. 즉 이는 본 홀기에 기록된 지역과 교량들이 이전에 행행하던 어가길이 아니라, 새로 만든 신작로와 교량임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결과적으로 본 홀기는 고종이 능행할 때 새로 닦은 신작로와 교량을 작성한 것이고, 아울러 인근에 있는 또 다른 능원과 사우를 기록하여 따로 봉심할 수 있도록 한 기록물이라 할 수 있다.
특성 및 가치
 고종동구릉을 행행할 때 거쳐간 지역을 홀기의 형식으로 기록한 것이다. 기록된 지역들과 거리가 구체적이며 당시 연로와 교량들이 능행의 신작로라는 점에서 이전 능행과 비교하여 고찰이 가능한 자료이다. 이는 능행 연구에 필요한 구체적인 자료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承政院日記
銀臺便攷
장서각 편, 『영조비빈자료집 2-비지, 책문, 교지, 제문』, 한국학중앙연구원, 2011.

집필자

박경수
범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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