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rl:./treeAjax?siteMode=prod}

도서과서적차도에 관한 건(圖書課書籍借渡에 關한 件)

자료명 도서과서적차도에 관한 건(圖書課書籍借渡에 關한 件) 저자 궁내부(宮內府) 편(編)
자료명(이칭) 圖書課書籍借渡에 關한 件 , 도서과서적차도恚 관한 건(圖書課書籍借渡에 關한 件) 저자(이칭) 궁내부(조선) 편(宮內府(朝鮮) 編) , 宮內府編
청구기호 K2-4886 MF번호 MF16-1426
유형분류 고서/기타 주제분류 史部/政書類/其他
수집분류 왕실/고서/한국본 자료제공처 장서각(SJ_JSG)
서지 장서각 디지털아카이브 전자도서관 해제 장서각
원문텍스트 이미지 장서각통합뷰어* 원문이미지 디지털아카이브 PDF

· 원문이미지

닫기

· PDF서비스

닫기

· 기본정보 해제 xml

닫기

일반사항

· 사부분류 사부
· 작성시기 1909(융희 3년)
· 청구기호 K2-4886
· 마이크로필름 MF16-1426
· 소장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작성주체 - 기관단체

역할 단체/기관명 담당자 구분
궁내부(宮內府) 편(編)

형태사항

· 크기(cm) 27.0 X 19.3
· 판본 필사본(筆寫本)
· 장정 선장(線裝)
· 수량 1책(冊)
· 판식 반곽(半郭) 21.3×15.0㎝

· 상세정보

닫기

내용

정의
1909년 7월 13일 규장각 소재 도서 33부 563책을 일본伊藤의 지휘로 빌려 가면서 작성한 문건과 반환을 요청한 문건을 정리한 것이다.
서지사항
 표지 장황은 무늬가 없는 황색 종이에 서명을 필사하였다. 표지 다음 장에 원표지로 보이는 무늬가 없는 백색 종이 표지에 ‘圖書課書籍借渡에 關한 件’, ‘前奎章閣文事課’가 필사되어 있다. 판형은 四周雙邊, 有界, 上下向朱魚尾, 판하구에 ‘宮內府’가 인쇄된 주색 궁내부 괘지이며, 본문은 13行字數不定으로 된 필사본이다. 뒤표지 이면에 ‘西紀一九七三年十二月藏書閣再裝’이 날인되었는데, 연도(七三)와 월(十二) 부분은 필사되었다.
체제 및 내용
 1909년(융희 3) 7월 13일 日本 宮內大臣 祕書官 모리 다이지로(森泰二郎)이토(伊藤) 태사의 지휘로 규장각 도서과에 소재한 서적 33부 563책을 빌려 가면서 작성한 차용증과 규장각에서 반환을 요청하는 문서 등을 정리한 서류철이다. 총 6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1번 문서는 ‘書籍借渡事實’을 기록한 문건이다. 주요 내용은 1909년 7월 13일에 모리 비서관에게 33부의 借覽証을 영수하고, 8월 26일에 동일 서적이 있는 9부를 제외한 24부의 반환을 요청하는 空函을 보냈는데, 회보가 없다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2번 문서는 8월 11일 구로사키(黑崎) 과장이 치바 마사타네(千葉昌胤)에게 보낸 별지가 첨부되어 있으며, 3번 문서는 8월 17일에 도서과장대리 치바 마사타네奎章閣 卿 趙同熙에게 8월 11일 구로사키 과장에게서 온 별지를 보고하는 문서이다.
 4번 문서는 8월 7일에 입안된 문서로 구로사키 미치오(黑崎美智雄)규장각 경 조동희에게 올리는 ‘貸渡圖書에 關한 通知件’이다. 9부의 서적은 규장각 도서과에 여러 질 소장하고 있으므로 반환하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내용의 문건이다. 첨부 자료로 9부의 목록과 책수, 규장각 도서과에서 소장하고 있는 질수 등을 기록하고 있으며, 목록 끝에 그 외의 서적은 도서 정리시 필요가 있어 열람 후 신속히 돌려보내 주어야 함을 요청해야 한다고 기록하였다. 목록 끝에 기록된 글은 宮內府 차관 고미야(小宮)의 인장이 날인되어 있어 결재 시 작성한 주석으로 판단된다.
 양도 가능 서적은 『國朝寶鑑』 26책(多帙), 麗史 22책(11질), 『羹墻錄』 4책(14질), 『通文館志』 5책(5책 - 3질, 4책 - 4질, 3책 - 2질, 6책 - 1질), 『弘文館志』 1책(7질), 『退溪言行錄』 3책(4질), 『林忠愍實記』 3책(6질), 『謨訓輯要』 3책(23질), 『弘齋全書』 100책(多帙)이며, 돌려받기를 원한 책은 『國朝統紀』 10책, 『辛壬紀年提要』 7책, 『祖鑑』 11책, 『戊申事績』 1책, 『瀋陽日記』 9책, 『麗史提綱』 14책, 『東史補遺』 4책, 『癸甲日錄』 2책, 『乙巳定難記』 1책, 『邑志』 74책, 『嶺南人物考』 7책, 『同文考略』 35책, 『自警編』 5책, 『增正交隣志』 3책, 『宋子大全』 102책, 『尤菴集』 60책, 『同春年譜』 2책, 『忠武全書』 8책, 『三忠錄』 1책, 『敦孝錄』 23책, 『李文靖公實記』 1책, 『東閣雜記』 4책, 『芝峯類說』 10책, 『寄齋雜記』 2책(1欠) 이다.
 5번 문서는 차람증으로 7월 13일에 일본 궁내대신 비서관 모리 다이지로宮內府 奎章閣 卿 趙同熙에게 작성한 도서 차람증에 해당한다. 총 33부 563책을 공용으로 빌려 가며, 필요가 있을 때 즉시 반납한다고 기록하였다. 목록은 서명과 책수, 결책수 등을 기록하고 있다. 차용 서적 목록의 서미에 연필로 권점 표기가 되어 있는데, 규장각 도서과에서 여러 질을 소장하고 있어 반환하지 않아도 되는 서적을 표기한 것이다.
 6번 문서는 8월 26일 규장각 경 조동희일본국 궁내대신 비서관 모리 다이지로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공문으로, 빌려 간 33부 중 9건을 제외한 나머지 24건의 도서를 열람 후 돌려달라는 내용이다. 여러 질을 소장하고 있는 책의 목록[有餘帙之件]과 열람 후 還交를 바라는 책의 목록[覽後還交之件]을 분리하여 작성하고 있다. ‘斯速’을 ‘覽後’로 수정하였으며, 墨末한 부분도 있어 공문의 草稿로 판단된다.
 작성된 시기순으로 살펴보면, 5번 차람증이 도서를 차용해 갈 때 작성되었으며, 4번 문서가 차람증의 목록을 조사한 후 환수 도서와 비환수 도서로 구분하여 일본에 요청하기를 바라는 안건을 제시한 문서이다. 그 후 2번 문서의 별지가 작성되었고, 3번 문서를 통해서 별지가 보고되었다. 6번 문서는 일본에 도서 환수를 바라는 내용의 공문이다. 1번 문서는 이러한 사실을 정리한 문건으로, 작성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일본으로부터 회보를 받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圖書關係書類綴』(奎26764) 「朝鮮典籍 讓渡에 關한 件」의 15~16번 문서를 살펴보면, 1911년 5월 15일에 일본 궁내성에서 규장각본 33부 563책과 통감부 采收本 44부 465책 총 77부 1,028책을 양도해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이 있으며, 5월 24일에 조선총독부 취조국에서 작성한 문서에 24부 200책을 제외한 53부 828책을 돌려달라고 요구한 문서가 있어, 1911년 당시에도 규장각에서 빌려 간 33부의 도서가 반환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1911년 당시 양도 가능 서적은 13종으로, 『辛壬紀年提要』, 『芝峯類說』, 『東史補遺』, 『麗史提綱』, 『忠武全書』가 추가되고 『弘齋全書』는 반려 요구 목록에 포함되었다. 그중 1966년에 『辛壬紀年提要』와 『羹墻錄』이 반환되었으며, 나머지 서적은 반환 여부를 알 수 없다.
특성 및 가치
 伊藤博文규장각 도서 반출에 관한 일련의 과정과 궁내부의 도서 반려 요청을 통해 20세기 초 일본의 도서 반출과 당시의 대응 등을 알 수 있는 유용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德壽宮貸出書籍』(奎26705)
圖書關係書類綴』(奎26764)
圖書室保管書籍中德壽宮內入及宮內省借渡調査表』(奎26706)
백린, 「伊藤博文에 대출한 규장각 도서에 대하여」, 『서지학』 창간호, 한국서지연구회, 1968.
이구열, 「문화재 비화」, 『서울신문』 1972년 8월 8일자 6면 제53회 ‘반출된 고서들’.
이상찬, 「伊藤博文이 약탈해 간 고도서 조사」, 『한국사론』 48, 국사편찬위원회, 2002.
허영란, 「일본 궁내청 서릉부와 한국 고도서」, 『역사와 현실』 59, 한국역사연구회, 2006.

집필자

이혜정
범례
  • 인명
  • 관직명
  • 나라명
  • 건물명
  • 관청명
  • 지명
  • 연도
  • 문헌명
  •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