表紙書名, 版心題는 모두 ‘昌寧成氏文行錄’이다. 표지 서명 하단에 책차가 ‘全’으로 필사되어 있다. 권말 ‘上之三十七年庚子三月上澣 昌寧牛項齋刊板’이라는 刊記를 통해 본 도서가 1900년에 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제1면 우측 상단에는 ‘李王家圖書之章’이 날인되어 있다.

권두에 1900년 9월 성두호가 작성한 서문, 범례, 목록이 수록되어 있다. 서문을 보면 후손 성인호가 1900년에 昌寧成氏 조상 중에서 학문적 업적이 뛰어난 147명을 선별하여 그 行歷을 상세히 편집하고, 문헌의 逸失을 막기 위해 체제를 갖추어 목판으로 간행하면서 『文行列傳』이라 이름한 정황이 기록되어 있다. 범례는 11조목인데 『文行列傳』의 體裁와 篇次의 방식, 諸賢에 대한 호칭, 先蹟의 取捨 기준 등이 수록되어 있다.
수록된 인물은 부록에 실린 16명을 포함하여 도합 147명으로 成松國, 成汝完, 成准得, 成思齊, 成石璘, 成石瑢, 成石珚, 成杜, 成抑, 成士達, 成士弘, 成溥, 成重性, 成萬庸, 成勝, 成龜壽, 成熺, 成奉祖, 成順祖, 成三問, 成聃壽, 成聃年, 成任, 成侃, 成俊, 成以乾, 成俔, 成世明, 成夢井, 成世昌, 成景溫, 成世俊, 成世貞, 成世純, 成世璜, 成倫, 成遇, 成守琛, 成守琮, 成演, 成重淹, 成運, 成孝元, 成悌元, 成希顔, 成定國, 成壽益, 成渾, 成駿德, 成聞德, 成輅, 成世平, 成允諧, 成世章, 成守慶, 成安重, 成天祐, 成天禧, 成天祚, 成天祉, 成天祺, 成天裕, 成彭年, 成允祖, 成坤厚, 成墩, 成攬, 成好善, 成大壽, 成以文, 成日休, 成文濬, 成佑吉, 成文潛, 成浩, 成灠, 成彦忠, 成以道, 成汝櫄, 成㮨, 成汝壽, 成夏宗, 成永達, 成昌遠, 成方慶, 成景琛, 成大勳, 成俊耉, 成信耉, 成夏挺, 成德龍, 成汝學, 成安仁, 成汝信, 成安義, 成立, 成震丙, 成元泰, 成震昇, 成熙積, 成熙胄, 成熙緝, 成熙命, 成彦周, 成震恒, 成安智, 成元弼, 成鏞, 成至善, 成以直, 成錞, 成以忱, 成以性, 成至行, 成至敏, 成至憲, 成重基, 成鎤, 成虎章, 成揆憲, 成僩, 成獻徵, 成晩徵, 成瀚永, 成甲夏, 成正夏, 成世珩, 成爾演, 成憲祖, 成起寅, 부록으로 成萬齡, 成時柱, 成錫泰, 成世源, 成弼源, 成海龍, 成激, 成慶遠, 成彦霖, 成彦檝, 成彦根, 成東一, 成彦極, 成致祥, 成安禮, 成豊世 등이며, 각 인물에 관한 행력과 사적을 모아 간추린 후에 차례대로 나열하는 방식으로 서술하였다.

창녕성씨 가문의 遺文과 선현의 인물 정보를 상세히 수집·기록하여 19세기 이후 문중을 중심으로 왕성하게 이루어진 爲先事業의 일단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