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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만주도(元代滿洲圖)

자료명 원대만주도(元代滿洲圖) 저자 목기성정(木崎盛政)
자료명(이칭) 元代滿洲圖: 저자(이칭) 木崎盛政(日本) 製圖
청구기호 K2-4615 MF번호 MF35-2913
유형분류 고서/기타 주제분류 史部/地理類/地圖
수집분류 왕실/고서/한국본 자료제공처 장서각(SJ_JSG)
서지 장서각 전자도서관 해제 장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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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항

· 사부분류 사부
· 작성시기 [1900]
· 청구기호 K2-4615
· 마이크로필름 MF35-2913
· 소장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작성주체 - 인물

역할 인명 설명 생몰년 신분
목기성정(木崎盛政)(일본(日本)) 제도(製圖)

형태사항

· 크기(cm) 64.7 X 73.3
· 판본 신연활자판(新鉛活字版)
· 장정 접포장(摺鋪裝)
· 수량 1포(鋪)
· 판식 절(折) 25.1×19.8㎝
· 인장 李王家圖書之章, 洋裝圖書分類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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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의
滿洲歷史地理』의 편찬 과정 중 제작된 것으로, 元代 만주 지역의 당시 행정구역 경계와 주요 지명을 기재한 역사지도이다.
서지사항
 표지 장황은 황색 종이에 斜格卍字 문양이 있으며, 종이로 된 제첨 위에 사주쌍변의 광곽을 그리고 ‘[滿洲歷代地/理附圖第十二]元代滿洲圖’를 필사하였다. 가로 2절, 세로 3절로 된 접포식 장정이다. 사주쌍변의 광곽에 컬러 인쇄된 지도이며, 사주쌍변에 위도와 경도를 검은색 선으로 표시하고 있다. ‘元代滿洲圖’라는 지도명과 ‘朱字ハ古名ナリ’라는 주기가 인쇄되어 있다. 하단에 원대평안도 지역의 당시 지명을 상세하게 기입한 지도가 인쇄되었다. 광곽의 바깥쪽 하단부에 ‘木崎盛政 製圖’라는 제도자에 대한 기록과 ‘縮尺=三百萬分之一’이라는 축척이 우측에서 좌측의 순서로 인쇄되어 있다. 지도 우측 상단에 ‘李王家圖書之章’과 ‘洋裝圖書分類’라는 인장이 날인되었다.
체제 및 내용
 장서각 소장의 『元代滿洲圖』는 본래 『滿洲歷史地理』의 附圖로 만들어진 것이다. 19세기 말부터 일본만주를 침략하기 위해 만주 지역이 본래 중원 왕조에서 독립된 지역이었음을 주장하는 자료를 수집하고 각종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후 만주의 역사와 지리를 독립적으로 다룬 일련의 결과물들을 내놓았는데, 그중 『滿洲歷史地理』와 함께 편찬된 附圖도 중요한 결과물이었다(『滿洲歷史地理』에 대한 내용은 K2-4604 『渤海時代滿洲圖』 참조).
 장서각 소장의 『元代滿洲圖』는 1폭 1책으로 되어 있으며, 황색 책 표지 좌측에 ‘滿洲歷代地理附圖第十二 元代滿洲圖’라고 지도명이 있고, 지도 안쪽 좌측 상단 사각형 안에 지도명을 적고 그 아래 괄호에 ‘1234-1369’라고 지도가 반영하는 시간적 범위를 표시하였다. 그리고 ‘붉은 글씨는 옛 지명이다’라는 주기가 적혀 있다. 부호에 대한 다른 설명은 없지만, 굵은 녹색 선으로 경계선을 표시하였다. 녹색선과 겹치게 부호를 사용하여 서로 다른 단계의 경계선을 구분하였는데, ++++++은 국경, -·-·-·-·-·-·은 路의 경계를 나타내고 있다. 지도는 고려의 국경선도 붉은색 ++++++에 녹색 실선을 겹쳐 그려 나타내고 있다.
 지도는 경위도가 숫자로 표시되어 있고, 지형은 옅은 갈색으로 농담을 조절하여 고도를 표현하고 있다. 주기의 내용대로 붉은색으로 元代의 역사적 상황을, 검은색으로 지도가 제작될 당시의 상황을 표현하고 있다. 바다와 호수는 녹색으로 채색하였고, 하천은 푸른색 실선으로 표현하였다. 해안선의 변화가 있는 지역은 점선으로 현재의 해안선을 따로 표현하였다.
 지도 하단 중앙에 축척을 표시하였다. 중앙에 ‘縮尺=三百萬分之一’로 문자식 축척을 기재하고, 왼쪽에 중국척(淸里=里)으로, 오른쪽에는 미터법(吉米=km)으로 도표식 축척을 표시하였다. 지도 우측 아랫부분에 ‘木崎盛政 製圖’라 하여 편찬자를 기입하였다.
 본 지도에 수록된 지역은 북위 38도에서 54도, 동경 112도에서 144도까지이다. 이는 남으로 중국 산동반도한반도경기도강원도 이북, 북으로 몽골 일부, 중국의 동북 지방, 흑룡강 이북의 러시아, 서로 북경 주변, 동으로 연해주사할린섬까지 포함한다. 사할린섬의 거의 전부가 표현되어 있으며 ‘骨廆’라는 지명으로 표기되었다. 사할린섬과 맞닿은 연해주 지역에는 ‘奴兒哥’(奴兒干)이 표시되어 있다. 사할린연해주 사이의 바다는 ‘韃靼海峽’(타타르해협)으로 표시했다.
 지도에는 중국의 동북 지역에 설치했던 遼陽行省을 중심으로 중서성 일부와 고려의 북부에 설치했던 征東行省이 표현되어 있다. 행성의 이름은 지도에 기입하지 않고, 路, 府, 州, 縣의 이름만 지도에 표기했다. 연해주에는 水達達路가 유일한 지명으로 표시되어 있다.
 다른 장서각 소장의 『滿洲歷史地理』 附圖와 달리 20세기 초 조선, 중국, 러시아의 국경선이 없고, 단지 ‘蒙古, 朝鮮, 滿洲, 露領阿木爾, 露領沿海州, 薩哈連’ 등으로 기재되어 있다. 우측 하단에 삽입된 지도에는 압록강을 따라 조선중국의 국경선이 그려져 있다.
 지도에 표현된 원나라의 국경선은, 한반도에서는 은율안악봉산자비령곡산 이남을 연결하는 선에서 함경남도강원도의 경계를 따르고 있다. 그 남쪽에 고려가 있다. 북으로는 흑룡강 북쪽을 따라 타타르해협 북쪽으로 이어지는 선인데, 그 북쪽으로 나라 이름은 기재되지 않았다.
 당시의 원나라 강역은 녹색 실선으로 표시하였다. 원대 지방 행정제도는 行省-路-府·州·縣 체계로 되어 있었다. 은 전국을 中書省 직할 지역과 宣政院 관할지, 10개의 행중서성으로 나누어 관리했다. 省 아래로 路, 州(府), 縣을 설치하여 관리하였는데 부, 주, 현은 상황에 따라 상급 관리 단위가 달라졌다. 중서성이 직할하는 지역은 河北, 山東, 山西, 河南內蒙古의 일부분으로서 전통적인 중원 지역과 몽골족의 중심 지역이었다. 중서성이 직접 관할하는 지역은 어떤 행성에도 속하지 않았다. 행중서성의 완전한 명칭은 ‘○○等處行中書省’이라고 하며 줄여서 ‘○○行省’이라고 했다. 명청시대의 일급 지방행정단위인 ‘省’은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이 외에도 원은 宣政院(초창기에는 總制院)을 설치하여 靑藏高原(현재의 티벳 지역)의 군정사무를 맡도록 하였다.
 지도 우측 아랫부분에 별도로 현재 한반도 북부 지역에 설치한 東寧路關元路 지도가 삽입되어 있다. 축척은 ‘縮尺=二百萬分之一’로 표기하고 아래쪽에 日本里와 淸里를 도표식 축척으로 다시 표현했다. 현재 한반도 북부에 설치되었던 路는 東寧路開原路가 있는데, 개원로에 표기된 원대의 지명으로는 昌州咸州, 定州, 和州, 高州, 宜州, 登州 등이 표기되었고, 東寧路에는 開原路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지명이 표시되어 있다. 위치가 정확하지 않은 지역으로 표기된 지명은 昌州, 朔州, 渭州, 延州, 寧德 등이 있다.
 지도에는 원대 요동 지역의 다양한 교통로가 붉은색 실선으로 그려져 있다. 원대 동북 지역의 교통로는 惠州, 廣寧府, 현재의 巨流河城, 遼陽, 奉天府 등에서 갈라져 각지로 연결된다. 원대 교통로 외에 20세기 초반 만주 지역과 한반도를 연결하는 교통로도 흑색 실선으로 표시되어 있다.
특성 및 가치
 중국의 원나라 때 만주 지방의 역사지리와 지명을 연구하는 데 매우 유용한 지도이다. 중국 동북 지역의 역사지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편찬된 지도이지만, 현재의 시각으로 보면 20세기 초 일본만주를 침략하기 전후의 중국 동북 지역 지명과 지역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당시 고려 북부의 지명이 많이 표기되어 고려시대의 역사지리를 연구하는 데 가치 있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譚其驤, 『中國歷史地圖集』, 中國地圖出版社, 1982.
王育民, 『中國歷史地理槪論』, 人民敎育出版社, 1988.
中國歷史大辭典·歷史地理』, 上海辭書出版社, 1997.

집필자

이명희
범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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