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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전도(山東全圖)

자료명 산동전도(山東全圖) 저자 작자미상(作者未詳)
자료명(이칭) 山東全圖: 저자(이칭) [作者未詳]
청구기호 K2-4605 MF번호 MF35-2913
유형분류 고서/기타 주제분류 史部/地理類/地圖
수집분류 왕실/고서/한국본 자료제공처 장서각(SJ_JSG)
서지 장서각 전자도서관 해제 장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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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항

· 사부분류 사부
· 작성시기 사년미상(寫年未詳)
· 청구기호 K2-4605
· 마이크로필름 MF35-2913
· 소장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작성주체 - 인물

역할 인명 설명 생몰년 신분
작자미상(作者未詳)

형태사항

· 크기(cm) 45.5 X 76.6
· 판본 필사본(筆寫本)
· 장정 접포장(摺鋪裝)
· 수량 1포(鋪)
· 판식 절(折) 40.1×27.2㎝
· 인장 李王家圖書之章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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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의
1718년(康熙 57)에 제작한 28폭의 『皇輿全覽圖』를 저본으로 채색·필사한 산동성 지도이다.
서지사항
 표지 장황은 청색 종이에 연능화문이 있다. 흰 종이 제첨 위에 ‘山東全圖’를 필사하였다. 표지 우측 상단에 편목을 ‘登州府’, ‘萊州府’, ‘靑州府’, ‘濟南府’, ‘東昌府’, ‘兗州府’ 등의 지명으로 나누어 기록하고 있다. 가로 2절, 세로 3절로 된 접포식 장정이다. 필사본 지도로, 四周單邊 朱絲欄에 동서남북의 위도와 경도를 붉은색 선으로 표시하고 있다. 초록색, 파란색, 붉은색, 검은색 등을 사용한 채색본 지도이다. 지도에 ‘李王家圖書之章’이 날인되어 있다.
체제 및 내용
 원도에 채색을 더한 것을 제외하면 지도의 내용이나 부호의 사용, 다른 표현 방법 등이 원도와 모두 일치한다. 1폭 1책으로 구성되어 책표지에 소속 부로 登州府, 來州府, 靑州府, 濟南府, 東昌府, 兗州府가 적혀 있다.
 지도의 지리적 범위는 북위 35도에서 38도, 경도는 북경을 기준으로 서 1도에서 동 6도까지이다. 지도의 좌측 상단에 ‘山東全圖’라는 지도명이 있고, 중앙 여백에 ‘李王家圖書之章’의 직인이 있다.
 붉은색 굵은 도곽선이 있으며 경위선도 붉은색으로 아주 가늘게 표시하고 있다. 도곽선 바깥쪽 네 면의 중앙에 한자로 東, 西, 南, 北을 적어 방위를 표시하였다. 또한 도곽선 외곽에 한자로 경위도를 기입해놓았다. 경도는 북경을 본초자오선으로 삼아 좌우로 ‘東一度, 西一度’로 표기하였다. 주위 다른 성과의 경계는 검은 점선으로 표시하였다. 지도의 부호는 기호식과 회화식이 모두 사용되고 있다. 일반 행정단위는 각각 붉은색 사각형, 마름모꼴, 원으로 나누어 표시하고 있다. 사각형으로 府·州·縣을 표시하였는데, 행정등급의 고하와 부호 크기는 관련이 없다. 마름모꼴을 사용하여 衛를 표시하였다. 衛와 所는 명대에 군사 요충지에 설치한 것으로 이 건국되고 혁파되기 시작하였는데, 지도의 원도가 완성되는 강희 연간에는 해안과 내륙의 군사 요충지에 일부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원은 작은 행정단위나 주요 지형지물을 표시하였다. 주로 所, 村, 鎭, 屯, 關, 汛, 寨, 橋, 塘, 站, 店, 閘, 集, 馹 등을 모두 가리키고 있다.
 산과 하천, 호소 등은 회화식으로 표현하였으며, 옆에 해당 지명을 함께 표기하였다. 녹색과 푸른색으로 산을 표현하였다. 이어지는 산세도 독립적인 산의 모양으로 표현하고, 이름을 옆에 병기하였다. 하천은 검은색 실선으로 강의 흐름을 표시하고, 옅은 푸른색으로 물 색깔을 표현했다. 바다 부분 연안에 옅은 푸른색으로 채색하고, 바다는 특정 해역의 이름 대신 ‘海’로 표시하고 있다.
 청나라는 초기 명대의 행정구획을 그대로 이어받았는데 본 지도는 이러한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청 중기 이후는 다른 성과 마찬가지로 산동성의 행정체계가 분화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지도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남북대운하의 산동 구간이다. 운하는 杭州에서 시작되어 浙江省江南省을 지나 산동으로 접어드는데, 『江南全圖』의 표현방법과 마찬가지로 운하와 다른 하천이 구별되도록 특별한 표현법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운하 노선에 설치된 수많은 閘의 표시를 통해 운하임을 알 수 있게 하였다. 이 갑들은 원대 會通河를 개통할 당시에 지세가 운하의 중간 노선이 높고(濟寧에서 南旺 사이) 남북은 낮아서 운하에 강을 막는 石閘을 설치하고 물을 저장하여 배를 통하게 한 것이다. 그 후 명대에 會通河를 재개통할 때에도 계속 船閘 등을 설치하는 등 會通河 전체를 통틀어 갑이 모두 50여 개가 넘었으므로, 이 부분을 ‘閘河’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남북대운하의 산동 노선은 微山湖獨山湖의 수계를 이용해 지나고, 濟寧府를 거쳐 다시 蜀山湖와 연결되고, 서북쪽으로 흘러 東昌府臨淸府를 지나고 동북쪽으로 흘러 德州를 거쳐 直隸로 들어간다.
 이 건국되고 洪武 연간에 황하의 범람으로 會通河가 완전히 막히자, 정부는 강남의 식량을 북방으로 옮기기 위해 해운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바다로 옮기는 것은 뱃길이 험하고 위험하여 중간에 유실되는 양이 너무 많았다. 또한 명 영락제북경으로 천도한 후 정치 중심이 북방으로 이동되고 북방의 군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漕運은 국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었다. 그리하여 1411년 대운하를 다시 개통하기로 하고 會通河 노선을 다시 손보게 되었다. 마침내 남북의 조운이 통하게 되어 바다로 옮기는 것을 중단하고, 이후에는 모두 운하를 이용하게 되었다.
 『山東全圖』는 다른 지도와 비교해서 集과 店, 舖 등의 표기가 많다. 馹은 역참을, 集과 店은 시장을, 포는 10리마다 舖를 두었다. 이처럼 산동반도에는 상업활동과 관련된 표시가 많다. 해운과 운하를 통한 육로가 모두 가능한 지역으로서 상업활동과 관련한 취락이 많다는 점에서 당시 산동 지역의 발달한 교통과 상업을 짐작할 수 있다.
 본 지도는 원도를 바탕으로 경위도 측량을 통해 해안선 등을 매우 정확하고 자세하게 제작하였다. 강남절강 등지와 마찬가지로 지도를 제작할 당시까지 산동반도의 해안을 따라 명대에 설치된 衛와 所가 남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특성 및 가치
 청 초기의 지도를 거의 그대로 모사한 지도로, 청나라 초기 산동성의 인문·자연지리 등의 연구에 큰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특히 청대 남북대운하의 산동 구역과 해당 지역의 수계를 연구하는 데 유용한 자료이다. 또한 청대의 지도 제작 연구에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참고문헌

皇輿全覽圖』(북경대학교 소장본)
李孝聰, 『歐洲收藏部分中文古地圖敍錄』, 國際文化出版公司, 1996.
崔恒昇, 『中國古今地理通名滙釋』, 黃山書事, 2003.

집필자

이명희
범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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