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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시대만주도(勃海時代滿州圖)

자료명 발해시대만주도(勃海時代滿州圖) 저자 목기성정(木崎盛政)
자료명(이칭) 勃海時代滿州圖 저자(이칭) 木崎盛政(日本)製圖
청구기호 K2-4604 MF번호 MF35-2913
유형분류 고서/기타 주제분류 史部/地理類/地圖
수집분류 왕실/고서/한국본 자료제공처 장서각(SJ_JSG)
서지 장서각 전자도서관 해제 장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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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항

· 사부분류 사부
· 작성시기 [1900]
· 청구기호 K2-4604
· 마이크로필름 MF35-2913
· 소장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작성주체 - 인물

역할 인명 설명 생몰년 신분
목기성정(木崎盛政)(일본(日本)) 제도(製圖)

형태사항

· 크기(cm) 51.4 X 54.2
· 판본 신연활자판(新鉛活字版)
· 장정 접포장(摺鋪裝)
· 수량 1포(鋪)
· 판식 절(折) 18.4×15.3㎝
· 인장 李王家圖書之章, 洋裝圖書分類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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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의
滿洲歷史地理』의 편찬 과정 중 제작된 것으로, 발해시대의 중국 동북 지역과 한국 대부분 지역의 인문지리와 자연지리를 표현한 역사지도이다
서지사항
 표지 장황은 황색 종이에 斜格卍字 문양이 있으며, 흰 종이 제첨 위에 四周雙邊의 광곽을 그리고 ‘[滿洲歷代地/理附圖第八]勃海時代滿州圖’를 필사하였다. 가로 2절, 세로 3절로 된 접포식 장정이다. 사주쌍변의 광곽에 컬러 인쇄된 지도이며, 위도와 경도를 검은색 선으로 표시하고 있다. ‘渤海時代/滿洲圖/(西曆七一三年-九二七年)/朱字ハ古名ナリ’의 지도명이 사주쌍변의 광곽 안에 인쇄되어 있다. 광곽의 하단부에 ‘木崎盛政 製圖’, ‘吉米’ 축척, ‘縮尺=四百萬分之一’, ‘支那里’ 축척이 오른쪽에서 왼쪽의 순서로 인쇄되어 있다. 지도에 ‘李王家圖書之章’과 ‘洋裝圖書分類’의 인장이 날인되어 있다.
체제 및 내용
 19세기 말 일본이 편찬한 발해시대에 대한 역사지도이다. 19세기 말부터 일본만주를 침략하기 위해 만주 지역이 본래 중원 왕조에서 독립된 지역이었음을 주장하는 자료를 수집하고 각종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후 만주의 역사와 지리를 독립적으로 다룬 일련의 결과물들을 내놓았는데, 그중 『滿洲歷史地理』와 함께 편찬된 附圖도 중요한 결과물이었다.
 『滿洲歷史地理』는 일본남만주철도주식회사의 위촉으로 간행한 만주의 역사지리에 관한 책으로, 1908년부터 자료 조사에 착수하여 1913년에 출판되었다. 남만주철도주식회사의 조사부장 다나카 세이지로(田中淸次郞)가 쓴 『滿洲歷史地理』 2권 序文에 따르면, 1907년 일본 정부로부터 만주경영의 책임을 위임받은 남만주철도주식회사에서 만주에 대한 학술적 기초가 필요했으며 이에 1908년 동경제국대학 교수였던 시라토리 구라키치(白鳥庫吉) 등에게 만주사와 조선사의 연구를 위탁하였다. 이에 시라토리 교수를 비롯한 연구자들이 1913년 『滿洲歷史地理』 2권, 『附圖』 1권, 『朝鮮歷史地理』 2권으로 완성하였다. 장서각 소장의 지도는 그 과정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본 지도는 1942년에 재간된 『만주역사지리』에 삽입된 지도와 동일한 내용이나, 제작자가 표기된 것으로 보아, 초판 출간 후 별도의 채색본으로 제작된 지도로 보인다. 『滿洲歷史地理』 附圖로 출판된 책에는 지도 제작자에 대한 기록이 없지만, 장서각 소장 지도들에는 제작자가 표기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지도를 기사키 모리마사(木崎盛政, 1867-1946)가 제작한 것으로 나온다. 기사키 모리마사는 육지측량부수기소 제1기생으로 교육받고 교관을 지냈으며 독일의 육지측량부에서 유학을 하기도 했다. 1894년 육지측량부를 퇴직한 후 민간 지도 제작자로서 『大日本地名辭書』에 첨부된 지도를 제작하기도 하는 등 일본 근대기의 유명한 지도학자였다.
 장서각 소장의 『발해시대만주도』는 1폭 1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도의 우측 상단에 ‘渤海時代滿洲圖’라고 지도명이 있다. 지도명 아래 작은 글씨로 괄호 안에 ‘西曆七一三年-九二七年’이라고 표기하여 지도가 반영하고 있는 시간적 범위를 적었다. 그 아래에 ‘붉은 글씨는 옛 지명이다’라는 주기가 적혀 있다. 부호에 대한 다른 설명은 없지만, ++++++으로 국경을 표시했는데 붉은색은 명대의 국경을, 검은색은 지도를 제작할 당시의 국경선을 나타냈다. 검은색 ·-·-·-·-·-·-으로는 20세기 초 省의 경계를 나타냈다.
 713년당나라에서 大祚榮에게 ‘渤海郡王’이라는 첩지를 보낸 해이고 927년거란 태조 耶律阿保機발해 군신들을 사로잡은 이듬해이다. 도곽선이 이중으로 되어 있는데, 외부 도곽선은 4겹의 실선으로 되어 있고 그 안에 경도와 위도를 2도 간격으로 기재하였다. 본 지도에 수록된 지역은 북위 36도에서 54도, 동경 114도에서 142도까지이다. 지도 하단에 축척을 기입하였다. 좌측 하단에 ‘縮尺=四百萬分之一’로 문자식 축척을 기재하였다. 왼쪽에 중국척(支那里=里), 오늘쪽에는 미터법(吉米=km)으로 도표식 축척을 표시하였다. 지도의 우측 아랫부분에 ‘木崎盛政 製圖’라고 제작자를 밝혔다.
 발해시대에 만주 지방은 발해국이 중심이었다. 영역은 지금의 吉林省을 중심으로 북으로 연해주 지역, 남으로 함경도 일대까지 만주 지역의 대부분을 점유하였다. 서쪽으로 당나라 세력과 맞닿았고, 서북쪽에 말갈여진족이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지도에 이처럼 각 국가들 간의 국경과 주요 지명의 위치를 붉은 글씨로 기재하였다. 위치 비정이 불확실한 지명은 지명 뒤에 물음표를 병기하였다.
 발해당나라의 국경선은 만리장성古北口에서 平泉朝陽義州廣寧의 북쪽을 연결하여 遼河를 건너 開原에서 평안북도 義州로 이어져 청천강대동강 유역의 평안도를 국경으로 하여 광량만을 경계로 신라와 접하고 있다. 발해의 지명을 보면 龍泉府, 南海府, 龍原府, 東平府, 夫餘府, 長嶺府, 鐵利府, 顯德府, 鴨綠府, 率賓府 桓州, 汨灼城 등을 표기하였다. 부의 경계선은 그리지 않았다.
 당나라의 지명은 주 구분이 없고 遼東遼西 지역에 있던 登州, 幽州, 北口, 平州, 營州, 燕州, 遼州, 都里鎭, 平壤, 楡關, 遼東新城 등의 주요 지명을 기입하였다. 또한 위치가 확실하지 않아 물음표를 붙인 지역으로 汝羅, 瀋州, 蓋州, 烏骨城 등이 있다.
 본 지도에는 평양신라가 아닌 당나라 영토에 속한 것으로 그려져 있다. 북경에서 평양까지의 도로와 遼陽에서 발해 주요 府를 연결하는 도로가 적색 선으로 그려져 있고, 신라 唐恩郡에서 山東省 登州까지의 해로도 표시되어 있다. 신라의 지명을 보면 北漢山, 唐恩郡, 泉井郡이 있다. ‘得物島’에는 물음표를 붙여 위치가 불확실함을 표시했다. 당나라발해의 밖으로 霫奚, 契丹, 室韋, 黑水靺鞨 등 부족들의 활동 지역이 경계선 없이 부족명만 기록되어 있다.
 20세기 초의 상황으로서 지도에 보이는 조선중국의 국경선은 압록강두만강이다. 조선에는 함경북도, 함경남도, 평안북도, 평안남도, 황해도,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등의 지명이 있다. 중국흑룡강, 길림, 성경, 직예, 산동 등의 성을 표시하였다. 조선러시아의 경계는 두만강으로, 러시아중국의 경계는 흑룡강으로 국경을 표시하였다. 연해주흑룡강주러시아의 영토로 되어 있다.
특성 및 가치
 발해시대 중국 동북 지역의 지명과 역사지리를 연구하는 데 유용한 자료이면서, 20세기 초 일본만주를 침략하기 전후의 중국 동북 지역 인문지리와 자연지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譚其驤, 『中國歷史地圖集』, 中國地圖出版社, 1982.
王育民, 『中國歷史地理槪論』, 人民敎育出版社, 1988.
中國歷史大辭典·歷史地理』, 上海辭書出版社, 1997.

집필자

이명희
범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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