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rl:./treeAjax?siteMode=prod}

관서지도(關西地圖)

자료명 관서지도(關西地圖) 저자 작도자미상(作圖者未詳)
자료명(이칭) 關西都地圖 저자(이칭) [作圖者未詳]
청구기호 K2-4544 MF번호 MF35-4083
유형분류 고서/기타 주제분류 史部/地理類/地圖
수집분류 왕실/고서/한국본 자료제공처 장서각(SJ_JSG)
서지 장서각 전자도서관 해제 장서각
원문텍스트 이미지 장서각통합뷰어* 원문이미지 PDF

· 원문이미지

닫기

· PDF서비스

닫기

· 기본정보 해제 xml

닫기

일반사항

· 사부분류 사부
· 작성시기 사년미상(寫年未詳)
· 청구기호 K2-4544
· 마이크로필름 MF35-4083
· 소장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가치정보 귀중본

작성주체 - 인물

역할 인명 설명 생몰년 신분
작도자미상(作圖者未詳)

형태사항

· 크기(cm) 37.8 X 26.4
· 판본 필사본(筆寫本)
· 장정 첩장(帖裝)
· 수량 2첩(帖)
· 인장 雙湖亭, 李王家圖書之章

· 상세정보

닫기

내용

정의
18세기 평안도 청천강 이남의 고을들을 그린 군현지도첩이다.
서지사항
 두 책 중에 제1첩의 표지서명이 ‘關西地圖’로서 서명은 표지서명을 따른다. 표지 장황은 회색 종이에 斜格卍字 문양이 있는 것이다. 1919년 11월에 修繕했다는 기록이 있다. 장정은 지도 한 장을 가로 2절, 세로 2절로 접는 摺鋪式으로 총 15장의 지도를 붙여놓았다. 15곳 중에 첫 지도는 관서 전체를 그린 關西都地圖이고, 2장은 淸南, 3장은 箕城, 4장은 平壤三十六面, 5장은 順安 十一坊, 6장은 永柔 十五面, 7장은 肅川 十四面, 8장은 安州 十二坊, 9장은 慈山 九坊, 10장은 殷山 十二坊, 11장은 順川 十四面, 12장은 价川 七面, 13장은 德川 四面, 14장은 寧遠 十一面, 15장은 孟山 三坊이다. 지도는 산맥의 등고선과 도로를 붓으로 그려서 표시하였는데, 산맥은 녹색, 도로는 회색, 지명은 분홍색이나 붉은색, 각 건물은 주황색 등으로 각각 채색하였다. 상단에 지역에 따라 해당 지역의 民戶와 田結, 軍人, 인접 지역과의 거리를 기록하였다. 지질은 두께가 두꺼운 도련지를 사용하였다. 인장은 첫 장에 ‘李王家圖書之章’, ‘雙湖亭’을 날인하였다.
 제2첩은 표지서명이 ‘關北地圖’로 되어 있던 것을 볼펜으로 관북의 ‘北’ 자를 ‘西’ 자로 고쳐놓았다. 표지 장황과 아울러 모든 형태는 제1첩과 같다. 총 11장의 지도를 붙여놓았는데, 1장은 中和 十五面, 2장은 祥原 八坊, 3장은 三登 四坊, 4장은 江東 八坊, 5장은 成川 二十五坊, 6장은 陽德 九坊, 7장은 江西 十一坊, 8장은 龍岡 十四坊, 9장은 三和 十一坊, 10장은 咸從十二坊, 11장은 甑山 五坊이다.
체제 및 내용
 제1첩에는 평안도를 그린 「關西都地圖」, 청천강 이남을 그린 「淸南」, 평양성을 그린 「箕城」과 평양, 순안, 영유 등 15곳의 군현을 그린 지도로 구성되어 있다. 제2첩에는 11곳의 군현을 그린 지도가 있다.
 「관서도지도」는 鄭尙驥(1678~1752)가 제작한 『동국지도』의 초기 수정본 계열에 속하는 평안도 지도이다. 1776년 楚山으로 지명이 바뀌는 理山이 기록되어 있고 1751년(영조 27) 철산의 읍치 이전과 1753년동림성 축조 등이 지도에 나타나지 않아, 18세기 중반의 지리적인 상황을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청남」 지도는 평안도 도별도에서 청천강 이남의 부분을 거의 그대로 전재한 것이다.
 「기성」 지도는 평양성 성곽과 내부 구조를 실경으로 묘사하고 있다. 북성과 내성, 중성과 외성 성곽과 내부의 관아 건물, 외성에 있었던 井田의 모습이 상세하게 그려져 있다. 현재 남아 있는 평양성 내부를 그린 대부분의 지도들이 19세기에 제작된 것인데, 이 지도는 1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서 당시 평양의 도시 구조를 파악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지도첩에 수록된 군현지도는 23장으로 지도의 형식이 통일되어 있다. 상단의 주기란에 한양·감영·병영으로부터의 거리와 군현의 지리적 범위, 민호 수, 전답 면적, 군량미, 군속 등의 통계가 수록되어 있다. 이들 통계는 1750년대에 편찬된 『輿地圖書』의 기록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군현지도에서 산지는 녹색의 산줄기 형태로, 하천과 바다는 연한 청색으로 채색되어 있다. 지도의 중앙에 배치된 읍치로부터 각 방면에 이르는 도로가 적색 실선으로 그려져 있다. 18세기의 회화식 군현지도인 『해동지도』(규장각 소장)와 유사한 구도를 취하고 있으나, 지리 정보는 이보다 후대의 내용이 반영되어 있다. 그러나 『해동지도』에서 강조된 봉수망은 그려져 있지 않다.
 이와 같은 내용은 이 지도가 영조 대에 제작된 비변사의 군현지도, 홍문관에서 제작한 『해동지도』 등의 회화식 군현지도, 『여지도서』의 지리 정보가 반영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덕천부 지도의 내용을 보면 『여지도서』 이후의 지리 정보가 반영되어 있어, 이 책이 편찬된 이후에 제작된 평안도 군현지도를 바탕으로 중앙에서 부분적으로 수정을 가하고 주기를 추가한 지도임을 보여준다.
특성 및 가치
 이 지도는 18세기 군현지도 제작 형식의 변화와 당시 지리 정보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북방 강역과 고구려 수도였던 평양에 대한 조선의 관심 수준을 보여주는 유용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김기혁 외, 「조선 후기 군현지도의 유형 연구」, 『대한지리학회지』 40(1), 2005.KCI
배우성, 『조선 후기 국토관과 천하관의 변화』, 일지사, 1998.
양보경, 「조선 후기 군현지도의 발달」, 『문화역사지리』 7, 1995.

집필자

김기혁
범례
  • 인명
  • 관직명
  • 나라명
  • 건물명
  • 관청명
  • 지명
  • 연도
  • 문헌명
  •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