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太祖의 선계인 穆祖·翼祖·度祖·桓祖로부터 시작해 태조 이하 元宗과 仁獻王后까지 역대 왕과 왕비에 대한 行狀·誌文·神道碑銘·陵誌文·遷陵誌文·碑陰記·諡冊文·哀冊文·竹冊文·敎命文·樂章 등의 기록이 수록되어 있다. 여기에 ‘定宗大王’이 ‘恭靖大王’으로 표기되어 있어 주목된다. 그리고 端宗이 기록에서 빠져 있는 것으로 보아, 1698년(숙종 24) 단종이 복위되기 전에 편찬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추존된 德宗과 원종 및 인헌왕후는 포함되어 있으며, 폐위된 燕山君·廢妃 尹氏 등은 수록되지 않았다. 또한 덕종의 妃인 昭惠王后와 仁宗의 妃 仁聖王后, 明宗의 妃 仁順王后도 누락되어 있다.
본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目錄과 凡例가 있다. 卷1에 穆祖大王의 親幸宗廟春享大祭祝文, 翼祖大王의 上尊號玉冊文, 祭文, 度祖大王의 受命告太廟兼冬享大祭祝文, 桓祖大王의 定陵神道碑銘, 碑陰記, 神道碑舊本, 碑陰記, 東北面諸陵塋四至記가 있다.
卷2에 太祖大王의 健元陵神道碑銘, 碑陰記, 誌文, 太上王上尊號玉冊文, 謚冊文, 神懿王后의 齊陵神道碑銘, 上諡竹冊文, 玉冊文, 神德王后의 貞陵告遷祭文, 上徽號玉冊文이 기록되어 있다. 恭靖大王의 行狀, 厚陵誌文, 定安王后의 哀冊文이 실려 있다.
卷3에 太宗大王의 行狀, 獻陵神道碑銘, 碑陰記, 建儲副敎, 敎王世子文, 封王世子竹冊文, 上王封崇玉冊文, 太上王封崇玉冊文, 上王上尊號敎, 謚冊文, 元敬王后의 誌文, 上謚玉冊文이 담겨 있다.
卷4에 世宗大王의 行狀, 英陵神道碑銘, 封王世子敎, 昭憲王后의 誌文이 수록되어 있다.
卷5에 文宗大王의 行狀, 顯陵誌文, 封王世子竹冊文, 哀冊文, 顯德王后의 遷陵誌文이 있다.
卷6에 世祖大王의 行狀, 光陵誌文, 貞熹王后의 誌文, 上尊號文, 大妃上尊號文, 哀冊文이 실려 있다.
卷7에 德宗大王의 敬陵誌文, 睿宗大王의 行狀, 昌陵誌文, 謚冊文, 章順王后의 恭陵誌文, 哀冊文, 安順王后의 王妃冊封文이 수록되어 있다.
卷8에 成宗大王의 行狀, 宣陵誌文, 恭惠王后의 順陵誌文, 貞顯王后의 誌文이 있다.
卷9에 中宗大王의 靖陵誌文, 哀冊文, 章敬王后의 禧陵誌文撰次時記事, 禧陵誌文, 哀冊文, 文定王后의 行錄, 下政院傳敎, 王妃冊封玉冊文이 기록되어 있다.
卷10에 仁宗大王의 行狀, 孝陵誌文, 冊封王世子敎命文, 竹冊文, 玉冊文, 明宗大王의 行狀이 담겨 있다.
卷11에 宣祖大王의 行狀, 穆陵誌文, 遷陵誌文, 玉冊文, 哀冊文, 益冊文, 上尊號樂章, 樂章(二首), 懿仁王后의 行錄, 誌文, 哀冊文, 謚冊文, 玉冊文, 仁穆王后의 誌文, 王妃冊封時玉冊文, 上尊號玉冊文, 尊昭聖王大妃徵號文, 哀冊文이 실려 있다.
卷12에 元宗大王의 行狀, 章陵誌文, 追崇玉冊文, 追封降勅謝恩表, 仁獻王后의 誌文이 수록되어 있다.

본서는 조선 역대 왕과 왕비에 관한 공식적인 기록을 간추려 엮은 책으로, 조선 왕실의 왕통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다.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는 『열성지장통기』(K2-359)보다는 소략한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