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례도감도청의궤(冊禮都監都廳儀軌)
· 원문이미지
· PDF서비스
· 기본정보 해제 xml
일반사항
· 사부분류 | 사부 |
---|---|
· 작성시기 | 1694(숙종 20년) |
· 청구기호 | K2-2715 |
· 마이크로필름 | MF35-508 |
· 소장정보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 가치정보 | 귀중본 |
작성주체 - 기관단체
역할 | 단체/기관명 | 담당자 | 구분 |
---|---|---|---|
책례도감(冊禮都監) 편(編) |
형태사항
· 크기(cm) | 43.9 X 33.6 |
---|---|
· 판본 | 필사본(筆寫本) |
· 장정 | 선장(線裝) |
· 수량 | 1책(冊) |
· 판식 | 반곽(半郭) 35.6×26.5㎝ |
· 인장 |
奉使之印, 茂朱赤裳山史庫所藏 朝鮮總督府寄贈本, 李王家圖書之章
|
· 상세정보
내용
정의
1694년(숙종 20) 仁顯王后 閔氏(1667~1701)를 폐서인에서 복위시키는 과정을 기록한 의궤이다.서지사항
표지 서명은 ‘冊禮都監儀軌 全’이며, 서근제는 ‘冊禮都監儀軌 仁顯王后 全 肅宗’이다. 표지는 붉은색이며, 흰 실을 사용하여 五針으로 장정한 線裝本이다. 표지의 좌측에는 표지 서명이, 우측 상단에는 ‘康熙三十三年(1694)甲戌四月日 /肅宗二十年’이란 글이 2행에 걸쳐 기재되어 있다. 본문의 필사에는 四周雙邊 12행 烏絲欄, 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의 印札空冊紙가 사용되었다. 본문 중 圖說과 같은 삽도가 있다. 본문 중 수정할 부분을 잘라 내고 새 종이를 덧대어 수정한 흔적이 나타난다. 본문의 곳곳에 ‘奉使之印’이 날인되어 있으며, 목록 1면 우측 상단에 ‘李王家圖書之章’, 우측 하단에 ‘茂朱赤裳山史庫所藏 朝鮮總督府寄贈本’ 인장이 날인되어 있다.체제 및 내용
인현왕후 민씨의 본관은 驪興이며, 驪陽府院君 閔維重의 딸이다. 1681년 嘉禮를 올리고 숙종의 계비가 되었다. 1689년 己巳換局으로 禧嬪 張氏와 그 아들 昀(후일 경종)을 지지하는 南人들이 정권을 잡으면서 廢庶人되었다. 1694년 甲戌換局으로 남인들이 축출되고 西人 정권이 들어서면서 왕비로 복위되었다. 본 의궤는 인현왕후를 왕비로 다시 책봉하는 의식의 전 과정을 기록하였다.권두에는 목록이 수록되어 있다. 서두에 仁顯王后 閔氏를 복위시키고 禧嬪 張氏를 降號시키는 일에 대한 조정에서의 논의 과정이 실려 있다. 4월 11~17일의 기록이다. 다음 都廳儀軌에는 우선 중궁전 책례의 시일과 습의 날짜, 장소 등을 기록하고 이어 도감 관원들의 명단, 도감의 인력 운용 및 물자 조달 등에 관한 기본 원칙을 적은 4월 19일 자 都監事目을 수록하였다. 啓辭秩에는 4월 19일부터 윤5월 29일까지 都監 및 禮曹에서 올린 啓辭와 이에 대한 왕의 傳敎가 실려 있다. 禮關秩은 의식 준비 및 진행, 택일 등에 관해 禮曹에서 도감으로 보내온 牒呈을 수록하였다. 의식의 세부 절차를 자세히 기록한 儀註가 이어 나온다. 來關秩, 移文秩, 稟目秩, 甘結秩에는 물자 조달이나 인력 동원에 있어 담당 관원 및 관련 관청 간 협조 과정을 잘 보여주는 공문들이 실려 있다. 의궤 편찬과 관련된 제반 사항들을 정리해 놓은 6월 1일 자 儀軌事目을 통해 御覽用 1건과 각처 分上用 7건의 의궤가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도청의궤의 말미에는 복위 책례 의식에 참여한 이들의 명단을 적어 올린 6월 1일 자 書啓, 이들에 대한 포상 내역이 담긴 6월 2일 자 備忘記가 수록되어 있다.
책례 의식을 거행하기 위해 필요한 의물 등의 제작은 1~3방에서 나누어 담당하였다. 一房에서는 敎命, 翟衣, 首飾, 腰轝, 彩轝 등의 마련하는 일을, 二房에서는 金寶, 寶筒, 朱筒, 寶盝, 玉冊 등을, 三房에서는 輦, 寶馬鞍, 仗馬鞍 등을 마련하는 일을 관장하였다. 金寶, 玉冊 등 주요 물품의 경우 채색 圖說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의궤 마지막 장에는 본 의궤 편찬을 관장한 都提調, 提調, 都廳, 郎廳의 관직과 성, 手決이 실려 있다.
특성 및 가치
조선시대에 폐위되었다가 복위된 왕비의 책봉 의식의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기록이다. 책례 의식의 제반 절차, 관련 관서 간의 업무 협조 내용, 의식에 소요된 각종 물품의 종류와 수량 및 조달 과정 등이 매우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조선 후기의 정치사, 사상사, 사회사, 경제사, 문화사, 생활사 등 여러 방면의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자료이다.참고문헌
『국조오례의』
신명호, 「조선 왕비와 명 황후의 책봉의례 비교연구」, 『동북아문화연구』33, 2012.
심재우 외, 『조선의 왕비로 살아가기』, 돌베개, 2012.
집필자
김지영·규장각한국학연구원
범례
- ●인명
- ●관직명
- ●나라명
- ●건물명
- ●관청명
- ●지명
- ●연도
- ●문헌명
-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