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제와 표지 서명이 ‘國朝續五禮儀序例’이고, 판심제가 ‘續五禮序例’와 ‘五禮考異’이다. 표지 장황은 改裝한 것이다. 본문의 판식은 四周雙邊과 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에 三葉魚尾가 혼용된 10行 17字의 목판본이다. 종이는 楮紙를 사용하였다. 책 수는 ‘國朝續五禮儀序例’ 1권과 ‘國朝五禮儀考異’ 1권으로 총 2권 1책이다. 同書인 2-2본은 권수제가 ‘國朝續五禮儀序例’이고, 표지 서명과 서근제가 ‘續五禮儀’이다. 원표지의 장황은 卍字 문양이 있는 것이며, 본문의 종이는 조금 두터운 楮紙를 사용하였다. 『국조속오례의』는 ‘國朝續五禮儀序例’ 1권과 ‘國朝五禮儀考異’ 1권이 1책이고, ‘國朝續五禮儀’가 5권 3책으로, 총 7권 4책인 책이다. 이 책은 K2-2119 A본과 동일하게 서근제가 ‘續五禮 宗’이고 책등인 書背에 ‘宗廟署 上’이 쓰여 있으며 표지 장황이 같으니 서로 합본해야 할 것이다.

표지에는 왼쪽에 ‘國朝續五禮儀序例’라는 표제가 있고, 오른편 상단에 ‘序例考異’라 썼다. 내용은 서문과 전문, 속오례의의 범례, 서례의 목록과 본문, 오례의고이의 목록과 본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御製續五禮儀序」는 갑자년 2월에 영조가 직접 짓고 예조참의 윤급이 글씨를 썼으며, 「進國朝續五禮儀箋」은 1744년 8월에 예조판서 이종성 등이 올린 것이다. 범례는 「國朝續五禮儀凡例」이며, 목록은 「國朝續五禮儀序例目錄」이다. 본서의 끝에는 「國朝五禮儀考異目錄」과 권1의 「序例考異」가 있다. 이러한 체제는 서례를 별책으로 제작하면서 갖출 수 있는 이상적인 형태이다. 다만, 考異는 오례를 빼고 서례만을 추가하였는데, 이는 참조를 위한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속오례의서례의 편찬은 『국조속오례의』와 동시에 이루어졌다. 1741년(영조 17)에 속오례의의 찬술을 명한 이래 3년 만인 1744년(영조 20) 8월 27일에 속오례의를 완성하여 바쳤는데, 이때 서례도 완성되었다. 국조오례의고이는 그 명목과 의절이 고금이 서로 다른 것이 있어서 그것을 변증하여 만든 별책이다. 편찬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국조오례의의 완성본으로 검토 작업을 수행한 결과물인 것으로 보인다.

속오례의의 내용은 「길례」에 辨祀와 時日, 祝版, 俗部樂章, 齋戒, 齋官, 廟祠圖說, 饌實尊罍도설, 親耕도설, 觀刈도설, 「가례」에 鹵簿, 집사관, 玉圭도설, 几杖도설, 排班圖, 朝賀圖, 朝參圖, 進宴圖, 親迎圖, 「군례」에 집사관, 大射도설, 露布도설, 形名도설, 흉례에 국휼복제도설 등 24항목이다. 考異 뒤에는 위와 같은 체제로 구성된 한 부가 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