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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류7(詩文類7)

자료명 시문류7(詩文類7) 저자 미상(미상)
자료명(이칭) 저자(이칭)
청구기호 MF번호
유형분류 고문서/기타 주제분류 기타
수집분류 민간/기증·기탁·조사/고문서 자료제공처 디지털아카이브(SJ_ARC_BB)
서지 디지털아카이브 해제 디지털아카이브
원문텍스트 디지털아카이브 이미지 디지털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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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서명시문류7
한자문서명詩文類7
이명(한글)
이명(한자)
수취(한글)미상
수취(한자)미상
발급(한글)미상
발급(한자)미상
찬자(한글)회연서원
찬자(한자)檜淵書院
발급목적太極問辨 관련 성주 회연서원측의 변파문
간행년(서기력)미상   미상 -
유형고문서
크기273x27cm
관인수
청구기호
소장처원소장처와 동일
소장처1경상북도
소장처2경주시
소장처3安康邑 玉山1里 1600番地 李海轍
MF
자료유형전통명가소장고문서자료(전통시대지방사회경제사자료)

해제정보

해제작성자김채식
해제작성일2002-07-10
간행처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해제작성언어국한문 혼용
해제내용
詩文類7
김채식
【정의】
檜淵標紙懸註辯破. 檜淵 사람이 옥산서원의 辨誣錄 및 선현들의 편지에 주석을 붙여 鄭逑가 편집한 ꡔ太極問辨ꡕ을 李僉知의 편집으로 주장하였는데, 이것을 조목별로 변론하여 성토하고 깨뜨리는 문서.
【내용】
[주제]
누가 작성하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檜淵 사람이 寒岡 鄭逑와 여러 선현들의 편지에 주를 달아 한강이 찬집한 ꡔ太極問辨ꡕ을 李僉知가 지은 것으로 주장하자 이에 격분하여 왜곡된 조목을 하나하나 나열하며 반박한 문서이다. 왜곡된 구절과 해당 편지의 출처를 적은 다음에 그 구절에 대해 반박문을 붙이는 형식인데, 매우 길고 난해하다. 왜곡된 내용의 현안은 대략 아홉 개 정도이다.
1. 책이 완성되기 전에 序文을 사양하는 말이 나오므로 직접 편찬한 것이 아니다.
2. 干支와 條目이 없어 자세히 알기 어려우나, 선생이 찬집에 뜻을 두었으나 실행하지 못한 것인 듯하고, 혹 그 책이 月沙가 跋文을 지은 太極書를 말하는지도 모른다.
3. 甲寅 正月 서당의 서책이 전부 타서 실제 편찬 여부를 알기 어려운데, 이미 찬술하였다는 증거는 찾기 어렵다.
4. 책을 만드는데 20권의 종이가 들 리가 없으니 다른 책일 것이고, 또 날짜로 고증해 보면 甲寅년과 丙辰년 등 날짜가 들쭉날쭉하니, 완성하였다는 책은 5월에 완성된 五先生에 관련된 禮書를 가리키는 듯하다.
5, ‘令遣’과 ‘觀其如何’라는 구절에서 선생이 지은 것이 아니라 이첨지가 지은 것을 선생이 보고싶어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6, 태극서 2건이 모두 이첨지로부터 나왔는데 ‘參商奉證’등의 말로써 선생이 직접 지은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7, 문변서가 선생이 지은 것이라면 서문은 어찌 그리 謙退와 사양을 하는가.
8, 爲자를 寫자로 고친 이유를 알 수 없다.
9, 太極圖冊은 바로 月沙의 서문 중의 太極書이지 問辨書가 아니다.
이에 대해 각 조목을 반박하는 말을 각기 달아 놓았는데, 간단히 요약 하면 다음과 같다. (1) 책이 완성되는 즈음에 서문을 함께 청하는 예가 예전부터 많았고, (2) 월사의 태극서는 이첨지가 태극에 관한 편지 5통으로 월사 및 諸賢들에게 발문을 청했던 것으로, 여기서 ‘斯集’이란 정확히 問辨書를 말한 것이다. (3) ‘나 또한 易圖를 만들었으나, 불에 타버려 빌릴 곳도 없다’는 등의 말로써 본다면 화재가 있기 전 이미 찬술하였다는 증거가 명확하다. (4) 20권의 종이는 예물이며, 문변서의 重撰이 갑인년 5월에 시작되었기에 특서한 것이다. (5) 이는 선생이 이미 책을 완성해 놓고 객사에 두었다가, 조섭하는 중에 전에 지은 것을 보고자 한 것이다. (6) 한 두 글자의 의미를 꼬집어내어 이첨지가 지은 것으로 몰아대는 것은 심사가 그른 것이다. (7) 서문의 있고 없고로 지은 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데다가 또 겸손은 大賢의 盛德이다. (8) ‘寫’자는 ‘爲’자와 비슷하여 잘못 쓰는 일이 드물지 않고, 본래 爲자로는 말이 되지 않는다. (9) 태극도책이라 한 것은 周濂溪의 太極圖와 혼동을 피하려는 것이다. 旅軒 張顯光은 이 책이 寒岡이 이루어 吾道가 다시 밝아 졌다고 치하한 일이 있다.
[용어]
太極書: 회재가 忘機堂 曺漢輔의 無極太極說에 대해 논한 1편의 편지와 4편의 답장을 가리킨다.
太極問辨: 鄭逑가 찬집한 책으로 李彦迪과 周敦頤․朱熹 등의 태극에 대한 학설을 모아 그 이론을 정리하였다. 2권 1책.
太極圖: 북송의 유학자 周敦頤가 저술한 ꡔ太極圖說ꡕ을 가리킴. 우주의 근원인 태극(無極)으로부터 만물이 생성하는 과정을 圖解하여 ‘太極圖’를 그리고 태극→陰陽二氣→五行→남녀→만물의 순서로 세계가 구성되었다고 논하였다. 그리고 인간만이 가장 우수한 존재이기 때문에, 中正과 仁義의 도를 지키고 마음을 성실하게 하여 聖人이 되어야 한다는 도덕과 윤리를 강조하였고, 우주생성의 원리와 인간의 도덕원리는 본래 하나라는 이론을 제시하였다.
[인물]
鄭逑(1543~1620):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 자는 道可, 호는 寒岡, 본관은 淸州, 시호는 文穆이다. 이황․조식에게서 성리학을 배웠다.
張顯光(1554~1637): 조선 후기의 학자. 자는 德晦, 호는 旅軒, 본관은 仁同, 시호는 文康이다.
周濂溪: 周敦頤(1017~1073)를 가리킴. 중국 북송의 유학자로, 초명은 돈실, 자는 무숙, 시호는 元公. 관료생활을 마치고 시냇가에 濂溪書堂을 지었으므로 濂溪先生이라 불리었다. 북송의 司馬光․王安石과 동시대의 인물로서, 불교와 도가사상의 영향을 받아들여 새로운 유교이론을 제창하였다.
[지명]
檜淵: 檜淵書院을 가리키는 듯함.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신정리에 있는 서원으로 1622년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鄭逑와 李潤雨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였다. 1690년에 ‘檜淵’이라는 사액을 받았다.
【특징】
【비고】
[작성정보]
한국정신문화연구원
2002.08.16
해제작성,입력,교정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제작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