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찰145(簡札145)
· 서지정보 서지 xml
한글문서명 | 간찰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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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문서명 | 簡札145 |
이명(한글) | |
이명(한자) | |
수취(한글) | 손국제 |
수취(한자) | 孫國濟 |
발급(한글) | 계정 |
발급(한자) | 溪亭 |
찬자(한글) | 미상 |
찬자(한자) | 미상 |
발급목적 | 옥산 溪亭의 仁智軒에서 하루를 묵은 것에 대해 사례하고 先稿의 발문을 찬하는 일은 사양함을 통보 |
간행년(서기력) | 庚菊 미상 - |
유형 | 고문서 |
크기 | 36.4x20cm |
관인수 | |
청구기호 | |
소장처 | 원소장처와 동일 |
소장처1 | 경상북도 |
소장처2 | 경주시 |
소장처3 | 安康邑 玉山1里 1600番地 李海轍 |
MF | |
자료유형 | 전통명가소장고문서자료(전통시대지방사회경제사자료) |
해제정보
해제작성자 | 이성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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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작성일 | 2002-07-10 |
간행처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
해제작성언어 | 국한문 혼용 |
해제내용 |
簡札145
이성주
【정의】
송첨(松簷) 진사 손국제(進士 孫國濟)가 남부지방을 유람하다가 옥산 계정(溪亭)의 인지헌(仁智軒)에서 하루를 묵은 데에 감사를 표하는 편지.
【내용】
[주제]
일전에 우연히 가서 수십 년 전의 광경을 보고 인지헌(仁智軒)에서 하룻밤 지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일이 8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멋진 일이어서 돌아오는 길에 계산(溪山)의 천석(泉石)은 꿈속에 잠들어 있었음을 회상(回想)하였다. 또 뜻밖에 맏아들 일행이 찾아와 안부를 묻는 편지를 받고 우리들이 지금에 이르도록 모두 어릴 때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음과 상대가 조용히 지내는 몸으로 늘그막에 별실(別室)을 거느리는 재미로 노인의 몸을 상하지나 않을까 걱정된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어 자신, 즉 국제(國濟)는 여러 날 남부지방을 유람하느라고 근력(筋力)이 부쳐 어제는 10리 길을 걸었더니 아주 피로하다는 정황을 말했다. 그리고 선고(先稿)는 1차 교열(校閱)을 보는 것은 받들어 읽어보겠지만, 발문(跋文)을 써달라고 부탁한 것도 이미 모두 알았으나 지금 억지로 할 수 없고 또 갑자기 그만둘 수도 없으니, 역시 때가 있을 것이라 사양했다.
[용어]
윤군(允君)은 상대의 아들을 말하고, 애족(哀族)은 상을 당한 친족을 가리킨다. 병비(並轡)는 함께 말을 타고 온다는 뜻으로 동행(同行)함을 말한다. 별방(別房)은 별실(別室), 즉 정실(正室)이 아닌 소실(小室)을 가리킨다. 선고(先稿)는 선대의 유고(遺稿)를 말한다.
[인물]
송첨(松簷) 진사 손국제(進士 孫國濟)
[지명]
인지헌(仁智軒)은 계정(溪亭) 온돌방 바깥벽에 걸린 편액(扁額)의 하나로, 기타 ‘양진암(養眞庵)’ 등 헌함(軒檻)에 현판과 마루 위에 11개의 편액들이 걸려 있다.
【특징】
조선조 사대부들이 선대의 유고(遺稿)를 간행하기 위하여 초고(草藁)를 정리한 다음, 주변의 문사(文士)들에게 교정을 거쳐 자구(字句)와 체제(體制) 등을 다듬어 출간한 경황을 엿볼 수 있는 자료라 하겠다.
【비고】
끝에 표(標)를 부쳐 올린 물건과 다른 사연도 있지만 글자가 희미하여 판독하기 어렵다.
[작성정보]
한국정신문화연구원
2002.08.16 해제작성,입력,교정한국정신문화연구원
제작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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