表紙書名은 ‘尙書傳刷管’이다. 嘉定己酉年(1209)에 蔡沈이 쓴 서문과 大正十五年(1926)의 刊記가 있다. 附錄으로 尙書正義鈔演이 실려 있고, 卷末에 판권지가 있다. 版心 부분에는 ‘古文尙書’라는 판심제와 편명, 張次가 기재되어 있다.

『尙書傳疏刷管』은 8권 1책인데, 권8에 이어서 『尙書正義鈔演』이 첨부되어 있다. 卷首는 尙書傳疏刷管目錄, 尙書古今篇目, 古今尙書序, 蔡氏書傳序로 구성되었다. 이어서 권1은 「堯典」, 「舜典」, 권2는 「大禹謨」 등 3편목, 권3은 「禹貢」 등 4편목, 권4는 「湯誓」 17편목, 권5는 「泰誓」 上 등 10편목, 권6은 「康誥」 등 5편목, 권7은 「多士 」등 7편목, 권8은 「君陳」 등 10편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어진 『상서정의초연』은 孔穎達의 尙書正義序, 盧宣旬의 尙書注疏校勘記序와 권1 이하의 본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서전소쇄관』 본문은 『상서』의 본문을 大字로 굵게 쓰고, 공안국의 傳注를 행을 바꾸고 한 칸 낮추어 中字로 썼다. 이어 疏 표기 아래에 小字雙行으로 공영달의 正義 곧 『상서정의』를 옮겨서 먼저 쓰고, 행을 바꾸어 蔡傳 표기 아래에 蔡沈의 傳 즉 『상서채전』의 내용을 옮겨 적었다. 그리고 다시 행을 바꾸어 刷管 표기 아래에 자신의 注를 기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