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찰104(簡札104)
· 서지정보 서지 xml
한글문서명 | 간찰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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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문서명 | 簡札104 |
이명(한글) | |
이명(한자) | |
수취(한글) | 이채 |
수취(한자) | 李埰 |
발급(한글) | 이생원 |
발급(한자) | 李生員 |
찬자(한글) | 미상 |
찬자(한자) | 미상 |
발급목적 | 關西問答을 刪定한 것과 文集 完刊을 축하하고, 大學章九補遺 등의 重刊에 대하여 논의함 |
간행년(서기력) | 肅宗15 1689 - |
유형 | 고문서 |
크기 | 43.7x32.5cm |
관인수 | |
청구기호 | |
소장처 | 원소장처와 동일 |
소장처1 | 경상북도 |
소장처2 | 경주시 |
소장처3 | 安康邑 玉山1里 1600番地 李海轍 |
MF | |
자료유형 | 전통명가소장고문서자료(전통시대지방사회경제사자료) |
해제정보
해제작성자 | 김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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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작성일 | 2002-07-10 |
간행처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
해제작성언어 | 국한문 혼용 |
해제내용 |
簡札104
김상환
【정의】
을년(乙年) 3월 9일에 채(埰)가 이생원에게 보낸 편지이다.
【내용】
[주제]
뜻밖에 멀리서 편지를 받고 안부를 전한 다음 자신은 고향으로 돌아간 뒤에 집안에 염병(染病)이 퍼져 피신하느라 고생하는 정황을 전했다. 이어 ꡔ관서문답(關西問答)ꡕ을 당세의 거공(巨公)에게 산정(刪定)했으니 평생의 소원을 이루었다고 축하하고, 보유(補遺) 「발문(跋文)」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축하하였다. 월초에 이미 마쳤지만 물력(物力)이 부족하여 대학(大學)을 중간(重刊)하는 것은 재력이 넉넉한 때를 기다리기 위하여 보내온 발문을 챙겨 두었다고 전하였다. 끝에 아이의 이질로 급히 집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다하지 못한다는 등의 사연이다.
[용어]
의표(意表)는 뜻밖, 존서(存書)는 안부를 묻는 편지, 괘루불실(掛漏不悉)은 괘일루만(掛一漏萬), 즉 하나만 말하고 만 가지는 빠트린 채 다하지 못함을 뜻한다. ꡔ관서문답(關西問答)ꡕ은 ꡔ관서문답록(關西問答錄)ꡕ이라 하는데, 잠계(潛溪) 이전인(李全仁:1516~1568)이 1547년(明宗 2)에 부친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을 모시고 배소(配所)인 평안도 강계(江界)로 가서 7년 동안 모시고 학문에 관한 교훈과 문답 50조목을 기록한 책이다. 이는 만년에 정립된 회재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 가운데 하나이다. 을사년(1665, 顯宗 6)에 회재선생의 현손인 홍희(弘熙)에 의하여 간행되었던 것을 경자년(1720, 肅宗 46)에 다시 중간(重刊)하고, 신미년(1811, 純祖 11)에 후손들이 다시 중간하였다. 보유(補遺)는 회재선생이 주자(朱子)의 ꡔ대학장구ꡕ에 의문을 품고 대학의 편장(篇章)의 순서를 바꿔 의미를 새롭게 해석한 책으로, ꡔ대학장구보유(大學章句補遺)ꡕ라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경(經) 1장과 전(傳) 10장으로 구성된 주자의 ꡔ대학장구ꡕ에서 전의 제4장인 「본말장(本末章)」을 경문(經文)의 결어(結語)로 옮겨 전 1장을 줄이고, 제5장 「격치장(格致章)」 중에서 주자가 망실(亡失)되었다고 설명한 부분을 경문의 두 구절을 옮겨다 새로이 설정한 점이다. 뒤에는 주자의 ꡔ대학혹문(大學或問)ꡕ을 본뜬 ꡔ속대학혹문(續大學或問)ꡕ을 붙여 ꡔ대학장구ꡕ와 저자의 의견이 다른 점을 6개 조항의 문답식으로 보충 설명하였다.
[인물]
채(埰)는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의 양좌동파(良佐洞派) 쪽으로 현손(玄孫)이며, 교(皦)의 둘째아들이다.
[지명]
【특징】
ꡔ관서문답(關西問答)ꡕ을 산정(刪定)하고, 문집(文集) 완간(完刊)하며 보유(補遺) 「발문(跋文)」과 대학(大學)을 중간(重刊)한 정황에 대하여 알 수 있는 자료이다.
【비고】
앞의 간찰 103 참조.
[작성정보]
한국정신문화연구원
2002.08.16 해제작성,입력,교정한국정신문화연구원
제작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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