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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찰78(簡札78)

자료명 간찰78(簡札78) 저자 독락당(獨樂堂)
자료명(이칭) 저자(이칭)
청구기호 MF번호
유형분류 고문서/기타 주제분류 기타
수집분류 민간/기증·기탁·조사/고문서 자료제공처 디지털아카이브(SJ_ARC_BB)
서지 디지털아카이브 해제 디지털아카이브
원문텍스트 디지털아카이브 이미지 디지털아카이브

· 서지정보 서지 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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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서명간찰78
한자문서명簡札78
이명(한글)
이명(한자)
수취(한글)조현명
수취(한자)趙顯命
발급(한글)독락당
발급(한자)獨樂堂
찬자(한글)미상
찬자(한자)미상
발급목적안부를 묻고 물품을 선물한 것에 대해 사례함
간행년(서기력)英祖12   1736 -
유형고문서
크기39x32.5cm
관인수
청구기호
소장처원소장처와 동일
소장처1경상북도
소장처2경주시
소장처3安康邑 玉山1里 1600番地 李海轍
MF
자료유형전통명가소장고문서자료(전통시대지방사회경제사자료)

해제정보

해제작성자김상환
해제작성일2002-07-10
간행처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해제작성언어국한문 혼용
해제내용
簡札78
김상환
【정의】
병진년(1736, 영조 12) 원월(元月:正月) 망사(望四)에 제(弟) 현명(顯命)이 독락정(獨樂亭)에 보낸 편지이다.
【내용】
[주제]
새해에 편지를 받은 기쁨을 말하고, 안부를 교환한 뒤에 자신은 부질없이 세월만 보내며 책을 읽는 늙은이로 지내니 부끄럽다는 정황을 전하였다. 부탁했던 환지(還紙)는 생각보다 훌륭하여 종이를 볼 때마다 형을 생각하는 마음이 후해진다며 다정하게 인사를 하고, 봄날이 화창해지면 한번 찾아와 적막하게 지내는 노물(老物)의 비루(鄙陋)함을 깨어달라고 청하는 사연이다.
[용어]
창제(悵際)는 그리워하던 무렵, 일한(一翰)은 한 통의 편지, ‘飛扑塵床’은 먼지 낀 경상(經床)에 날아와 부딪힌다, ‘忙手奉讀’은 바쁜 손으로 받아 읽으니 ‘語盡瓊琚’ 말이 모두 주옥같다는 아름답고 축약된 표현이다. 백붕(百朋)은 ꡔ시경(詩經)․소아(小雅)ꡕ 「청청자아편(菁菁者莪篇)」에 “나에게 백붕을 준다[賜我百朋]”는 말에서 나온 것인데, 옛날에는 조개 껍질을 돈으로 사용하여 오패(五貝)가 붕(朋)이었으므로 많은 재물을 뜻한다. 성여(省餘)는 어버이를 모시고 혼정신성(昏定晨省)하는 나머지, 체리(棣履)는 형제간의 안부를 뜻한다. 독락정(獨樂亭)은 즉 독락당(獨樂堂)을 말한다. 경주 옥산리 1600번지에 있는데, 조선 중기 성리학자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이 공부하던 서재이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이 지은 「회재선생행장(晦齋先生行狀)」 및 기타 기록에 의하면 회재가 42세 때(1532)에 김안로(金安老)의 등용을 반대하다 파직(罷職)당하여 고향으로 내려와서 양동리 소재의 본가인 무첨당(無忝堂:사랑채의 당호)과 별업(別業:별장)으로 지은 것이다. 현판 글씨는 아계(鵝溪) 이산해(李山海)가 쓰고, 옥산정사(玉山精舍) 현판은 퇴계 이황(李滉)의 친필이다. 환지(還紙)는 못쓰는 종이를 다시 써서 만든 종이다.
[인물]
현명(顯命)은 조선 후기의 문신인 조현명(趙顯命:1690, 숙종 16~1752, 영조 28)으로 보인다. 그의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치회(稚晦), 호는 귀록(歸鹿)․녹옹(鹿翁)이니, 도사(都事) 인수(仁壽)의 아들이다. 그는 조문명․송인명(宋寅明)과 함께 영조조 전반기에 노소탕평을 주도하였던 정치가이면서, 한편 민폐를 개선한 경세가이기도 하였다. 당색(黨色)을 초월하여 진신(縉紳) 사이에 교유가 넓었는데 김재로(金在魯)․송인영․박문수(朴文秀) 등과 특히 친밀하였다. 저서로는 ꡔ귀록집ꡕ이 있다.
[지명]
【특징】
작은 글씨로 단아하게 썼으며, 문장에 수식(修飾)이 많고 표현이 다감(多感)하다.
【비고】
[작성정보]
한국정신문화연구원
2002.08.16
해제작성,입력,교정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제작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