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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당난화(阮堂蘭話)

자료명 완당난화(阮堂蘭話) 저자 미상, 김정희(金正喜), 김정희(金正喜), 미상, 미상
자료명(이칭) 阮堂蘭話 , 원당란화(阮堂蘭話) , 완당난화(阮堂蘭話) 저자(이칭) 金正喜(朝鮮) 撰書 , 김정희(金正喜) , 김정희(조선)찬서(金正喜(朝鮮)撰書)
청구기호 K3-503 MF번호
유형분류 고서/금석문 주제분류 교육·문화/예술/금석문
수집분류 왕실/고서 자료제공처 장서각자료센터(SJ_R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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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항

· 형식분류 고서-금석문
· 내용분류 교육/문화-예술-금석문
· 소장처유형 공공기관-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작성지역 미상 (현재주소: 미상)
· 비고 3503

· 소장정보 원소장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현소장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작성주체 - 인물

역할 인명 설명 생몰년 신분
미상
김정희(金正喜)
김정희(金正喜)
미상
미상

형태사항

· 유형 문집(文集)
· 크기(cm) 33.8 X 19.7
· 판본 첩장본(帖裝本)
· 탁본형태 습탁(濕拓)
· 표기문자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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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의
김정희의 작품 3점을 목각한 후 이를 탁본한 탁첩.
원자료제목
· 표제완당난화(阮堂蘭話)
[내용 및 특징]
김정희(金正喜)의 글씨 중〈제석파난권(題石坡蘭卷)〉․〈간찰(簡札)〉 그리고 〈석각화유마송(石恪畵維摩頌)〉을 한데 묶어『완당난화(阮堂蘭話)』란 이름으로 장황한 탁본첩이다. 목판에 새겨 탁본한 것으로 원 자료와는 상당부분 차이가 있겠지만 추사체 특유의 기상이 잘 살아나 있고 탁본도 매우 잘 되어 있다.
세로로 긴 판형으로 만자문(卍字紋) 표지 좌측 상단에 ‘완당난화’란 제첨이 있고, 제첨의 우측하단에 ‘우정장(藕汀藏)’이라 소장자를 밝혀놓았다. 얇은 한지로 오려붙인 제첨은 상당부분 결락되었다. 제첨의 글씨도 추사체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우정(藕汀)’이란 호를 가진 인물로 조선 후기 김기석(金箕錫, 1828~1890)이란 무신을 찾을 수 있다. 그의 자는 성극(聖極)으로 무과에 급제한 후 선전관을 거쳐 좌․우승지, 병조참의, 병조판서 겸 판의금부사, 의정부 어영대장에 이어 총융사(摠戎使)에 오른 인물이다. 『고종실록』에 의하면 김기석은 1882년 임오군란 때에 흥선대원군이 재집권하면서 재설치한 삼군부(三軍府)의 지삼군부사(知三軍府事)에 중용된 적이다. 이 금석첩이 대원군과 관련성이 깊은 점을 미루어 제첨의 ‘우정’이란 호의 주인공은 김기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정희(金正喜, 1786~1856)는 추사체를 이룩한 대서예가이고 일격화풍(逸格畵風)을 정착시킨 화가이기도 하다. 또한 고증학의 문호를 개설한 대학자이고 시도(詩道)에 정통한 대시인이며 고금의 각종 문체를 박섭(博涉)하여 간명직절(簡明直截)하고 논리정연한 문장력을 종횡으로 구사한 문장가이기도 하다. 또한 불교에 심취하여 선교종지를 요해한 대선지식이었다. 뿐만 아니라 고증학의 태두답게 경학과 사학, 금석학은 물론 천문학, 지리학, 문자학, 음운학에 정탐(精深)하였고 서화골동(書畵骨董)의 감식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였다.
이러한 추사의 글씨가 세상에서 이름을 얻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그의 글씨를 배우고 또 간직하고 싶어 하면서 그의 작품들이 속속 목판으로 인출되었다. 이를 ‘탁묵(拓墨)’이라 한다. 이렇게 제작된 추사의 탁묵은 그의 글씨를 감상하는 일종의 서예작품 도록 역할을 했고 또 그의 글씨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체본 구실도 했다. 따라서 완당의 어떤 글씨가 탁묵으로 제작되었는가를 알아보는 것은 추사체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완당탁묵(阮堂拓墨)’으로 세간에 나와 있는 것은 그 종류가 대단히 많다. 그러나 제작자와 제작연도가 밝혀져 있는 것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또 탁묵은 성격상 중각(重刻)에 중각을 더하기 때문에 후대에 새로 새겨진 것에서는 완당의 글씨가 많이 변질되곤 했다. 현재까지 ‘완당탁묵’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것은 《사란결(寫蘭訣)》․《서론(書論)》․《수선화부(水仙花賦)》․《간찰(簡札)》․《완당초상(阮堂肖像) ․《소치필(小癡筆)》․《소동파화산찬(蘇東坡畵像撰)》 등이다.
《제석파난권(題石坡蘭卷)》의 내용은 중국 역대의 서화가 중 난을 잘 친 인물들의 작품에 대해 간략한 평을 하고난 후 석파 난에 대해 칭탄한 것으로 그는 난에 대해 철두철미한 이념미를 추구하였는데 이 자료에서도 이러한 난에 대한 그의 견해를 엿볼 수 있다. 그는《제석파난권》에서 “아무리 구천 구백 구십 구분까지 이르러 갔다 해도 그 나머지 일분이 가장 원만하게 성취하기 어려우며 구천 구백 구십 구분은 거의 다 가능하겠지만 이 일분은 인력으로는 가능한 것이 아니며 역시 인력의 밖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다.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리는 것은 이 뜻을 알지 못하니 모두 망작(忘作)인 것.”이라 했다.
《간찰(簡札)》은 『완당전집』에도 나와 있지 않아 누구에게 보낸 편지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난에 대한 본인의 소신을 밝히고 있는 내용이다. 글에 따르면 “난을 치는 일이 작은 기예이지만 마음을 오로지 하여 공을 들이면 성문(聖門) 격치(格致)의 학(學)과 다르지 않으니, 군자의 일거수 일거족이 모두 도 아님이 없다.”고 하고 “가슴 속에 오천권의 책, 팔뚝 아래 금강(金剛)도 모두 이를 좇아 들어간다.”고 역설하고 있다.
[자료적 가치]
조선 말기 김정희에 대한 열풍과, 그의 서예를 비롯한 난법(蘭法)의 전파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阮堂全集』 / 김정희 著, 신호열 譯 / 민족문화추진회, 1995. 『秋史 一派의 글씨와 그림』 / 최완수 / 「澗松文華Ⅵ」, 한국민족미술연구소, 2001. 『秋史 金正喜의 墨蘭畵에 관한 硏究』 / 최순자 / 성신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5. 『완당평전』 자료․해제편 / 유홍준 / 학고재, 2002. 『藏書閣所藏拓本資料解題Ⅱ-帖裝本』 /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2005.

집필자

성인근
범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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