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에는 권수에 1806년에 完山 李在璣가 작성한 「通鑑五十卷詳節要解序」, 「通鑑五十編詳節要解總論」이 수록되어 있고, 본문은 상하 2권 5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권은 제1~21편인 周 威烈王 24년에서 後漢 靈帝까지이고, 하권은 제22~50편인 後漢 獻帝에서 五代十國까지 다루고 있는데, 이러한 篇次는 『통감절요』의 체제에 따라 배열된 것이다. 서명에 보이는 ‘五十編’은 『通鑑節要』 50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본서에서는 墨圍를 치고 그 안에 음각으로 ‘卷之〇’를 ‘第〇篇’의 형식으로 새겨 『통감절요』에서 해당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편찬 방식은 해당 기사 중 중요한 인물이나 사건, 지명, 주제어 등을 중심으로 발췌한 후 해당 용어 아래에 주석을 다는 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