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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

황단참반유신제가록(皇壇參班遺臣諸家錄)

기본정보

류    :
사부
작성주체    :
풍학조(馮學祖) 편(編)
작성시기    :
1801 / 순조 1년
형태사항    :
크기: 32.3×21.3cm / 판본: 필사본(筆寫本) / 장정: 선장(線裝) / 수량: 1책(冊) / 판식: 21.9×14.7cm / 인장정보: 藏書閣印
청구기호    :
K2-493
M/F번호    :
MF35-1878
기록시기    :
1801~1833年(純祖 1~33)
소장정보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상세정보
범례
  • 인명
  • 관직명
  • 나라명
  • 건물명
  • 관청명
  • 지명
  • 연도
  • 문헌명
  • 기관

정의
조선 후기 유민의 후손으로 대보단 享祀에 참여한 유력 가문들에 대한 기록을 馮學祖가 『皇朝流民錄』을 저본으로 편찬한 책이다.
서지사항
四周雙邊, 上下向黑魚尾의 목판 印札空冊紙에 필사하였다. 表紙書名은 ‘遺臣諸家錄’이다. 六針眼에 洋紙로 粧䌙하였으며, 앞표지 우측 상단에 編目이 기재되어 있다. 뒤표지 面紙의 “純祖二十入戊子馮學祖撰, 馮榮燮寄贈”이라는 기록을 통해 明末 遺民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는 馮榮燮1828년(순조 28)馮學祖가 편찬한 이 도서를 기증하였음을 알 수 있다.
체제 및 내용
서명의 ‘皇壇’은 大報壇이며, 대보단에 제사할 때 참여한 인원을 ‘參班’이라 하였으므로 본서는 유민으로서 대보단 제사에 공식적으로 참여한 중요 가문들에 대한 기록이다. 본서에 수록된 諸家는 庠生 王以文, 庠生 楊福吉, 庠生 馮三仕, 庠生 王文祥, 庠生 裵三生, 庠生 王美承, 進士 鄭先甲, 留守 黃功一, 庠生 柳溪山 등 9명이다. 이들은 후금의 포로가 되어 심양에서 소현세자 일행을 만나고 인연을 맺었다. 소현세자 일행이 귀국할 때 함께 조선으로 들어와 거주했으며, 관직을 받기도 하였다. 조선에서는 이들에게 새로운 이름을 내려주기도 하고, 거주지를 지정하여 편리하게 살도록 배려하였다.
왕이문은 원래 이름이 鳳崗이었으나 이문이란 이름을 내려받았으며, 자는 岐陽, 산동 사람이었다. 조선에 들어와 거주하면서 皇朝人으로서 자부심을 잃지 않고 서울에 거주하면서 늘 고향을 그리워하였다. 양복길은 자가 祥甫이며 通州 사람으로 효종이 불러 북벌을 논의하기도 하였다. 풍삼사는 자가 惟榮이며 臨朐 사람으로 병부시랑 馮秀妣의 아들이다. 후금에 대항하여 군사를 모아 싸웠지만 패배하여 심양에서 봉림대군을 만나 조선으로 들어왔다. 왕문상은 자가 汝章이며 靑州 사람으로 군사를 일으켜 후금에 대항하였다가 심양에서 봉림대군을 만났다. 배삼생은 자가 之重이며 大同 사람으로 의병을 일으켜 李自成의 군대에 대항하였으며, 봉림대군을 만나 조선으로 들어왔다. 왕미승은 자가 繼伯이며 東昌 사람으로 의병을 모아 이자성의 군대에 대항하는 과정에 吳三桂가 후금군을 받아들이자 포로가 되어 심양관에서 봉림대군을 만났다. 정선갑은 자가 始仁이며 瑯琊 사람이다. 진사로 출사하였다가 병으로 귀향하였는데 변란이 일어나자 북경으로 돌아왔지만 후금의 포로가 되어 봉림대군과 인연을 맺었다. 황공일은 자가 聖報이며 杭州 사람이었다. 中都留守로 있을 때 이자성의 난에 대응하였지만 역부족이었으며, 후금군과 싸워 포로가 되었다. 조선에 들어와 효종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였다. 일본에 갔다 표류하여 에 넘겨진 林寅觀, 陳得, 曾勝 등에 관한 사실도 기록되어 있다. 유계산의 자는 許弄이며 大同 사람으로 심양에서 봉림대군을 만나 조선으로 들어왔다. 기록된 인물들은 대부분 후금에 대항하다 포로되었으며, 주로 봉림대군과 인연을 맺어 조선으로 들어왔다. 조선에서 효종의 후원으로 주로 도성 남쪽에 ‘皇朝人村’을 이루어 거주하였다. 본서는 관련된 자료를 많이 인용하여 먼저 성명을 적고, 생몰 연대, 출생지, 명말 이후 행적 등을 상세하게 기재하였다. 또한 서술 과정에 史蹟뿐만 아니라 한시를 중간에 서술하여 서정적인 서술 형식을 갖추었다.
특성 및 가치
본서는 王德九의 『皇朝流民錄』과 내용이 상당히 유사한 것으로 보아 『황조유민록』을 보완하여 편찬된 것으로 보이며, 전반부에 많은 교정 흔적이 있는 점에서 교정본으로 보인다. 명말·청초 유민의 유입 과정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고, 효종에 의해 이들이 우대받았던 점으로 보아 심양관에서 세자 일행이 교류하였던 유민 세력의 분포와 효종 대 반청의식 및 북벌정책을 상세히 보여주는 자료이다.
집필자
김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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