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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

소화귀감(小華龜鑑)

기본정보

류    :
사부
작성주체    :
박손경(朴遜經) 편(編)
작성시기    :
1775 / 영조 51년
형태사항    :
크기: 27.3×17.3cm / 판본: 필사본(筆寫本) / 장정: 선장(線裝) / 수량: 31권(卷) 19책(冊) / 판식: 19.7×14.2cm / 인장정보: 舊宮, 李王家圖書之章
청구기호    :
K2-228
M/F번호    :
MF35-294~296
소장정보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상세정보
범례
  • 인명
  • 관직명
  • 나라명
  • 건물명
  • 관청명
  • 지명
  • 연도
  • 문헌명
  • 기관

정의
18세기 후반 퇴계학파의 학자인 朴遜經(1713~1782)이 편집한 야사집이다.
체제 및 내용
1775년(영조 51)에 서문을 썼으므로 이 무렵에 저술을 완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저자의 문집 『南野文集』은 鄭宗魯(1738~1816)의 서문을 받아 1801년(순조 1)에 아들 朴漢東, 종질 朴漢師 및 문인 權聖翊 등에 의해 간행되었다. 생몰 연대가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생원이나 진사에 입격한 적이 없는 인물로 보이며, 정종로의 서문을 받은 것으로 보아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재야학자로 보인다. 또한 『朱書講錄刊補箚疑』라는 저술을 남겼고, “송나라朱夫子(주희)와 우리나라의 李先生(이황)이 다 말씀했는데, 그 위에 무엇을 더 말할 것인가?”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보아 퇴계학을 철저히 계승한 인물로 파악된다.
저자 박손경은 서문 自序에서 당시의 학문 풍토에 대해 비판적인 인식을 피력하였다. “조선의 사대부들은 功令之學과 理氣之學의 구분이 있지만, 經史百家의 號稱에 대해 깊은 학식을 갖추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가까운 것은 소홀히 하고 멀리 있는 것에 힘쓰며 알맹이는 버리고 쭉정이를 취해서, 중국의 역사에 대해서는 자세한 지식을 갖고 있지만 단군기자조선에서 고려에 이르는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이와 연관하여 그는 조선의 국가 통치의 성쇠와 인물의 善惡에 대한 연구가 충분하지 못한 점에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다. 본서가 태조에서 영조까지 국왕에 관한 인적 정보 및 주요 인물에 대한 기본 정보로 구성된 점은 이런 문제의식의 반영이라 하겠다.
그리하여 野乘과 瑣錄 등의 책을 참조하여 현실성이 없는 것[疏遠]을 솎아낸 후 핵심[精要]을 뽑아서 연대순으로 편집하고 그 전승을 기술하였다. 저자는 이 책이 역사는 아니지만 또한 역사[史]라고 하여 자신의 저술이 역사 편찬임을 자부하였다. 따라서 조선의 治亂과 관련된 기사와 善惡을 포폄한 것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하였으므로 거북[龜]이 吉凶을 밝혀주고 거울[鑑]이 아름다움과 추함을 비춘다는 의미에서 ‘龜鑑’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본문의 구성을 살펴보면, 먼저 왕대의 인적 정보를 기술하고 후대의 존호의 추숭과 관련된 기사를 정리하였다. 그리고 대군 및 군, 공주와 옹주 등 자손을 정리한 뒤 주요 정치 사건을 정리하였다. 다음은 각 국왕 대에 활약한 인물들을 相臣錄, 勳臣錄, 淸白錄, 文衡錄, 廟庭配享, 湖堂錄, 補遺, 科祿 등으로 나누어 해당 인물의 간략한 정보를 정리하였는데, 이는 왕조별로 공통 항목이다. 그 외에 왕대별로 발생한 정치적 사건과 특징에 따라 추가되는 항목이 있으니 구체적인 항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세종 대에는 檢校政丞, 연산군 대에는 凶臣, 戊午士禍, 甲子士禍, 戊甲伸寃, 중종 대에는 己卯士禍, 辛巳名臣, 己卯賢良科榜, 己辛伸寃, 명종 대에는 乙巳被禍竄, 伸寃, 선조 대에는 附朋黨源委, 壬丁殉節, 戰功諸臣, 광해군 대에는 守正諸臣, 昏朝不仕, 원종에 대해서는 追崇別錄, 인조 대에는 江都殉節, 講和, 丙子不仕, 효종 대에는 儀節服制, 抄選, 숙종 대에는 附懷尼始末, 抄選, 경종 대에는 辛壬反案, 영조 대에는 附丙丁逆獄, 抄選 등이 그것이다.
특성 및 가치
조선시대 태조에서 영조까지 국왕의 인적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서각 소장 도서의 특징을 보여주는 사례가 된다. 또한 각 국왕 대에 발생한 주요 정치적 사건을 연대순으로 정리하여 정치사를 재구성하는 데 참고할 수 있으며, 각 국왕 대에 활약한 인물들을 파악하는 데도 용이하므로 조선시대 왕조별 정치사와 인물사를 연구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된다.
집필자
이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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